'민중은 개·돼지' 나향욱 "징계수위 더 낮춰달라"

조선일보
  • 주희연 기자
    입력 2018.07.11 03:01

    "강등 징계 과해" 이의제기

    '민중은 개돼지'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파면됐다가 법정 싸움 끝에 공무원 신분을 회복한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이 이번에는 징계 수위를 낮춰달라는 심사서를 냈다.

    10일 교육부에 따르면 나 전 기획관은 지난달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에 강등 징계를 감경해 달라는 내용의 심사서를 냈다.

    나 전 기획관은 2016년 7월 한 언론사 기자들과 저녁 식사 자리에서 "민중은 개돼지"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었다. 당시 인사혁신처는 공직 사회에 대한 국민 신뢰를 실추시킨 점 등을 들어 파면을 결정했지만 나 전 기획관은 이에 불복해 소송을 냈다.

    1·2심 재판부는 발언 경위 등을 고려하면 파면이란 징계는 지나치게 무겁다고 판단했다. 이에 교육부는 대법원 상고를 포기했고, 인사혁신처는 강등으로 징계 수위를 낮췄다.

    그런데 나 전 기획관은 강등도 과하다고 심사서를 낸 것이다. 나 전 기획관은 현재 대기발령 상태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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