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 카지노 재벌 "北에 카지노 짓고 싶다"

조선일보
  • 김승현 기자
    입력 2018.07.11 03:01

    샌즈그룹 창립자 셸던 애덜슨

    셸던 애덜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구이자 후원자인 카지노 재벌 셸던 애덜슨(85·사진)이 북한에 카지노를 짓고 싶다는 의사를 보였다고 미 온라인 매체 쿼츠 등이 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애덜슨은 지난달 말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열린 자선행사에 참석해 자신이 6·25 참전 군인임을 밝히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 간 전쟁을 종결시켜 내가 북한에 다시 갈 수 있길 바란다"며 "이번에는 북한에서 전투가 아닌 사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대인인 애덜슨은 세계 최대 카지노 회사인 라스베이거스 샌즈그룹의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다. 자산 400억달러(약 44조원)로 포브스 선정 세계 21위 부자다. 거액의 정치자금을 후원해 '공화당의 큰손'이라 불리는 그는 트럼프 대선 캠프의 최대 후원자였다.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 취임 준비위원회에 후원금 500만달러(약 55억원)를 냈다. 외신은 "애덜슨이 시장 확장을 위해 사업지를 물색해왔다"며 "일본, 브라질에 이어 북한이 떠오른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 전날 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방문했던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역시 애덜슨이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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