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SK, LG전 4연승 질주 '3위 수성'…'8회 3점' 한화, 넥센 제압

  • 뉴시스
    입력 2018.07.10 22:42

    역전 적시타 SK 김강민
    SK 와이번스가 LG 트윈스를 물리치고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SK는 10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투타 조화에 힘입어 10-3으로 승리했다.

    LG전 4연승을 질주한 SK는 47승째(1무 36패)를 따내 3위 수성에 성공했다. 4위 LG와 격차는 2경기로 벌렸다.

    SK 타선은 올 시즌 구단 세 번째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하는 등 고른 활약을 선보였다.

    베테랑 김강민은 9번 타자로 나서 2회초 선제 3점포를 때려내는 등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포수 이재원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제 몫을 했고, 리드오프 노수광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더했다. SK의 외국인 좌완 선발 투수 앙헬 산체스는 5이닝 6피안타 3실점(2자책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펼쳐 시즌 7승째(3패)를 수확했다.

    2연승 행진을 마감한 LG는 40패째(47승 1무)를 당했다.

    LG 선발 임지섭은 2⅔이닝 8피안타(1홈런) 7실점으로 부진해 시즌 2패째를 떠안았다. 시범경기에 이어 시즌 첫 등판이었던 3월 29일 고척 넥센전에서도 2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던 임지섭은 밸런스를 찾는데 주력했지만, 103일 만에 오른 1군 마운드에서도 아쉬움을 남긴채 등판을 마쳤다.

    SK는 2, 3회초 각각 3점, 4점씩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2회초 윤정우의 2루타와 김성현의 볼넷으로 1사 1, 2루를 만든 SK는 김강민이 우월 3점포(시즌 2호)를 작렬해 선취점을 뽑았다.

    LG가 2회말 1사 1, 3루에서 터진 양석환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SK는 3회초에만 4점을 올리며 LG의 기를 죽였다.

    3회초 최정의 볼넷과 김동엽의 우중간 적시 2루타를 엮어 1점을 더한 SK는 이어진 1사 2루에서 이재원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5-1로 앞섰다.

    이재원의 안타 때 채은성이 타구를 놓치는 실책을 저질러 1사 3루의 찬스를 이어간 SK는 상대 선발 임지섭의 폭투로 이재원이 홈을 밟으면서 1점을 추가했다.

    SK는 김성현의 안타와 김강민의 볼넷으로 이어간 2사 1, 2루에서 노수광이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 7-1로 점수차를 벌렸다.

    LG는 3회말 이형종, 오지환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1, 2루에서 대타 김재율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2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SK는 4회초 최정의 2루타와 김동엽의 내야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터진 이재원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다시 달아났다.

    7회초 1사 1, 3루에서 노수광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한 SK는 계속된 2사 1루에서 나주환이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작렬해 10-3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7회말과 8회 1사 1, 2루의 기회를 살리지 못한 SK는 별다른 반격을 하지 못한채 SK에 무릎을 꿇었다.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후반 뒷심을 선보여 넥센 히어로즈를 4-1로 제압했다.

    2연승, 홈경기 5연승을 질주한 한화는 51승째(36패)를 올려 2위를 유지했다.

    한화 우완 선발 투수 윤규진은 승리를 따내지 못했으나 7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쾌투를 펼쳐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1실점도 비자책점이었다. 윤규진은 7개의 삼진을 잡는 사이 볼넷 1개만을 내주며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8회초 2사 1루 상황에 등판해 김하성을 내야 땅볼로 잡고 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한화 우완 불펜 투수 안영명은 행운의 승리를 품에 안았다. 시즌 4승째(2패)다.

    한화 타선은 8회말에만 3점을 올리며 집중력을 과시했다. 5, 6번 타자로 나선 이성열과 김태균이 나란히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2연패에 빠진 넥센은 45패째(45승)를 기록했다. 순위는 5위로 변화가 없다.

    넥센의 잠수함 선발 투수 한현희는 7이닝 6피안타(1홈런)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불펜이 무너지면서 웃지 못했다.

    8회말 선발 한현희의 뒤를 이어 등판한 이보근은 ⅓이닝 3피안타 3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4패째(4승)를 기록했다.

    넥센과 한화는 3회 1점씩을 주고 받았다.

    넥센은 3회초 김규민의 볼넷, 김하성의 안타와 상대 포수의 패스트볼로 만든 2사 1, 3루에서 박병호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선취점을 뽑았다.

    한화는 이어진 공격에서 선두타자 강경학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시즌 4호)를 쏘아올려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 선발 투수들의 호투 속에 7회까지 1-1의 균형이 이어졌다. 넥센 한현희와 한화 윤규진 모두 3회 실점 이후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지루한 균형을 깬 것은 한화였다. 한화 타선은 넥센이 불펜을 가동한 뒤 힘을 냈다.

    8회말 1사 후 제라드 호잉, 이성열, 김태균이 연달아 2루타를 날려 3-1로 앞선 한화는 이후 2사 2루에서 하주석이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 4-1로 앞섰다.

    한화는 9회초 마무리 투수 정우람을 투입했다. 정우람은 9회를 삼자범퇴로 끝내고 팀 승리를 지켰다.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정우람은 시즌 26세이브째(4승)를 챙겨 세이브 부문 선두 독주를 이어갔다.

    삼성 라이온즈는 포항구장에서 펼쳐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삼성은 37승째(2무 49패)를 올렸다. 순위는 그대로 8위다.

    삼성은 3-3으로 맞선 6회말 2사 1, 3루에서 손주인의 2타점 적시 2루타와 최영진의 우전 적시타가 연달아 터져 6-3으로 앞섰고, 불펜진의 호투로 그대로 승리를 가져왔다.

    하위타선의 활약이 빛났다. 7번 타자로 나선 손주인은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고, 최영진이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6회초 선발 백정현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최충연은 2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책임지고 시즌 2승째(6패 6세이브)를 품에 안았다.

    7위 롯데는 45패째(37승 2무)를 기록해 8위 삼성과 격차가 2경기로 좁혀졌다.

    롯데 외국인 선발 투수 브룩스 레일리는 6이닝 8피안타(1홈런) 6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8패째(4승)를 당했다.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는 KT 위즈가 3회말에만 7점을 집중시킨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선두 두산 베어스를 9-1로 물리쳤다.

    두산전 3연패를 끊고 홈경기 5연승을 달린 KT는 34승째(2무 49패)를 수확했다. 기분좋은 승리를 챙긴 KT는 9위를 유지했다.

    1회초 두산에 선취점을 내줬던 KT는 3회말 강백호의 우월 투런포(시즌 16호)와 유한준의 적시타, 윤석민의 좌월 3점 홈런(시즌 13호) 등으로 대거 7점을 올려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KT는 7회말 유한준이 투런포(시즌 12호)를 쏘아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유한준은 쐐기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4번 타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홈런 한 방을 포함해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한 강백호는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 고졸 신인 최다 연속 경기 홈런 기록에 타이를 이뤘다. 2001년 한화 김태균, 2004년 한화 최진행이 데뷔 첫 해 3경기 연속 홈런을 날린 바 있다.

    KT의 외국인 에이스 라이언 피어밴드는 풍족한 타선 지원 속에 7이닝 동안 5피안타(1홈런)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고 시즌 3승째(5패)를 따냈다.

    2연패에 빠진 1위 두산은 28패째(57승)를 기록했다.

    두산외국인 투수 세스 후랭코프는 3회말 난조를 보이며 2⅔이닝 8피안타(2홈런) 7실점을 기록,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첫 패(13승)다.

    앞서 17경기에 선발 등판해 단 1패도 기록하지 않고 13승을 거둔 후랭코프는 KBO리그 데뷔전 이후 선발 최다 연승 기록과 전신 OB를 포함한 두산 구단 선발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로 써나가고 있었으나 기록 행진이 멈춰섰다.

    NC 다이노스는 마산구장에서 펼쳐진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KIA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8-6으로 이겼다.

    최하위 NC는 2연승을 달렸고, 32승째(56패)를 올렸다.

    NC 선발 구창모가 4⅓이닝 8피안타 4실점(3자책점)으로 흔들린 가운데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강윤구가 호투하면서 팀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5회초 1사 1, 2루의 위기에 마운드에 오른 강윤구는 1⅔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쾌투를 선보여 시즌 4승째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최준석이 3회말 투런포(시즌 4호)를 날리며 베테랑의 힘을 뽐냈다.

    3연패의 수렁에 빠진 KIA는 43패?(40승)를 기록, 6위에 머물렀다.

    KIA 우완 선발 투수 한승혁은 3이닝 6피안타(1홈런) 7실점으로 부진해 시즌 3패째(4승)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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