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곤 대장, 히말라야 14좌 완등

입력 2018.07.10 18:46 | 수정 2018.07.11 03:16

국내 7번째, 세계 41번째 기록

김미곤 한국도로공사 대장이 지난 9일(이하 파키스탄 현지 시각) 히말라야 8000m급 고봉 중 하나인 낭가파르바트(8125m) 등정에 성공했다. 이로써 김 대장은 국내에서 7번째, 세계에서 41번째로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완등에 성공했다.


히말라야 14좌 완등 마지막 봉우리인 낭가파르바트 정상에 오른 김미곤 대장./월간 산
한국과 대만 산악인으로 구성된 김 대장의 ‘2018 낭가파르바트 아시아 평화 원정대’는 지난달 4일 이슬라마바드를 출발해 7일 낭가파르바트 베이스캠프에 도착한 뒤 킨스호퍼 루트를 통해 등반을 시작했다. 지난달 23일 캠프3 예정 지점에 도착했으나 강풍으로 인해 캠프 설치를 포기하고 베이스캠프로 철수했다. 기상 상황이 호전되기를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김 대장과 대원들은 지난 6일 새벽 3시 베이스캠프를 출발, 같은 날 캠프1에 도착해서 휴식을 취한 뒤 다시 정상 등반을 시도했다.

완전히 호전되지 않은 기상에도 김 대장은 대만 산악인 루 창한, 네팔 셰르파 세누와 함께 지난 8일 오후 7시 캠프4를 출발했다. 악천후의 고투 속에서도 9일 오전 8시 21분 낭가파르바트 정상에 우뚝 섰다.

김미곤 대장은 “캠프4 이후 계속 기상이 좋지 않았으나 대원들의 체력 상태가 좋아 한 번의 시도로 정상에 올라섰다”며 “하지만 기상 악화로 하산길은 어느 때보다 힘들고 위험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김 대장은 9일 오후 9시쯤 베이스캠프에 도착했으며 모든 대원의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고 전해왔다. 김 대장과 원정대는 오는 18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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