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文대통령-이재용 환담, 예정돼 있지 않았다"

입력 2018.07.10 15:09

이 부회장이 대기실 밖에서 기다린다는 것 알아서 하게 된 것”

인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일(현지 시각)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나눈 사전 환담이 예정에 없었던 일정이라고 청와대가 10일 밝혔다.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일 오후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노이다시 삼성전자 제2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휴대전화 생산라인을 둘러 본 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혁기 청와대 춘추관장은 이날 기자들을 만나 “어제(9일) 문 대통령과 이 부회장의 만남이 예정돼 있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이 많았다”며 “사전에 예정돼 있지 않았던 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9일) 이 부회장이 (문 대통령을) 영접하고, 테이프커팅을 했다. 공식 환영사는 삼성전자 최고경영자(CEO)가 했다”며 “여기까지가 예정된 일정이었다”고 설명했다.

권 관장은 “문 대통령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지하철로 (삼성공장 준공식장으로) 이동했다”며 “날씨도 꽤 더웠고, (행사장에) 도착해서 공식입장식을 진행하기 위해 대기실에서 약 5분 정도 대기하시는 와중에 CEO하고 이재용 부회장이 대통령 대기실 바깥에서 에스코트를 위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잠깐 사전환담을 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9일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의 삼성전자 노이다 신공장 준공식 행사에 앞서 이 부회장, 홍현칠 삼성전자 서남아담당 부사장과 대기실에서 5분간 접견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와 관련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이 부회장에게 ‘삼성전자 노이다 신공장 준공을 축하한다. 인도가 고속 경제성장을 계속하는데 삼성이 큰 역할을 해줘 고맙다’며 ‘한국에서도 더 많이 투자하고,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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