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靑 참모진 '지역위 직무대행' 인정…"문재인정부 성공 위해 노력"

입력 2018.07.09 21:49 | 수정 2018.07.09 21:51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지난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9일 회의를 열어 청와대 참모들의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체제를 계속 인정하기로 의결했다.

임종성 조직부총장은 이날 회의를 마치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에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게 맞다고 결정했다”며 “많은 논란이 있었던 만큼 고심 끝에 내린 결론”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정태호 일자리 수석(서울 관악을), 이용선 시민사회수석(서울 양천을), 백원우 민정비서관(경기 시흥갑), 조한기 제1부속비서관(충남 서산시태안군), 나소열 자치분권비서관(충남 보령시서천군), 한병도 정무수석(전북 익산을), 박남현 제도개선행정관(창원시 마산합포구) 등 7명의 청와대 비서관은 자신의 지역을 유지하게 됐다. 최근 서울 정무부시장으로 자리를 옮긴 진성준 전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서울 강서을)과 김성곤 국회 사무총장(서울 강남갑), 배재정 국무총리 비서실장(부산 사상구) 등 3명도 직무대행 체제를 인정받았다.

임 조직부총장은 직무대행을 맡을 후보자 선정과 관련해 “이변이 없는 한 현재 청와대에 계신 분들이 추천한 분들의 직대 체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해 대선 이후 당적을 정리하고 청와대에 들어간 전 지역위원장들의 지역을 사고지역위원회로 지정, 한시적 직무대행 체제를 허용했다. 애초 이번에는 출마 희망자의 경우 당에 돌아와야 한다는 입장이 강했지만 지방선거를 거치며 기류가 바뀌었다.

한편 조강특위는 이날 회의에서 전국 105곳의 지역위원장 신청자들에 대한 서류 심사를 진행, 53개 지역에 대해 단수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37곳은 ‘계속 심사’ 지역으로 분류, 추가검증과 심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직무대행 체제 유지를 결정한 10곳 외 나머지 5곳은 비례대표 공모지역으로, 이 지역의 위원장 심사는 추후 논의할 방침이다. 임 조직부총장은 “비례대표라고 무조건 선처할 수 없어 좀 더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조강특위는 앞서 지난 2일 전국 253개 지역위원회 가운데 148곳의 위원장을 확정했다. 이날 추가된 53곳과 직무대행 지역 10곳을 합하면 단수추천 지역은 211곳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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