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남북・북미정상 합의, 조속・완전히 이행해야"

입력 2018.07.09 10:23

인도 현지언론과 사전 인터뷰
8일 인도 국빈방문 첫일정으로 힌두사원 방문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 후속조치에 대해 “이제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는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의 합의사항들을 조속하고 완전하게 이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인도 현지 매체가 9일 보도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8일 오후(현지시각) 첫 일정으로 인도 뉴델리의 힌두교 성지인 악샤르담 힌두사원을 방문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인도를 국빈방문중인 문 대통령은 지난 5일 인도 매체 ‘타임스 오브 인디아’와 사전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인도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에 힘입어, 남·북·미 정상들이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에 대한 공통의 의지를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진솔한 대화와 선의의 조치들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프로세스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한반도에서 시작된 평화는 남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마하트마 간디는 ‘평화로 가는 길은 없다. 평화가 길이다’라고 했다”며 “평화의 소중함을 너무나 잘 아는 인도와 함께 한반도를 포함한 역내 평화 증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 관계에 대해 “인도와 한국을 아우르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지정학적 중요성이 나날이 커진다”며 “기회요인과 도전요인이 동시에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도와 한국이 함께 손잡고 역내 위기와 도전요인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나가고, 기회요인을 함께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양국 협력 강화는 역내 평화 공존과 상생 번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8일 오후(현지시각) 첫 일정으로 인도 뉴델리의 힌두교 성지인 악샤르담 힌두사원을 방문했다. 인도의 종교와 문화에 대한 존중을 표하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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