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뉴스 前 대표, 백악관 공보국장 임명

조선일보
  • 노석조 기자
    입력 2018.07.07 03:00

    방송 PD 출신 빌 샤인… CNN "백악관·폭스 공조 강화"

    빌 샤인 폭스뉴스 前 대표
    미국 백악관 공보국장에 방송 PD 출신인 빌 샤인(55·사진) 전 폭스뉴스 공동대표가 임명됐다. 백악관은 5일(현지 시각) 성명에서 "샤인 신임 공보국장은 20년간의 TV 프로그램 진행과 경영 경험 등을 바탕으로 대통령과 국민 간 소통을 위한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측근인 호프 힉스가 물러나 공석이었던 공보국장 자리가 4개월 만에 채워진 것이다. 샤인은 트럼프 행정부의 다섯 번째 백악관 공보국장이다. 그는 작년 5월 폭스뉴스 직원들의 성추문 문제에 사측이 부적절하게 대응했다는 논란이 커지자 공동대표에서 물러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보수 성향인 폭스뉴스의 열렬한 시청자로 알려졌다. 트럼프 행정부에 폭스뉴스 출신 인사도 적지 않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폭스뉴스 평론가로 활동했고,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폭스뉴스 앵커 출신이다. CNN은 "빌 샤인 임명은 백악관과 폭스뉴스의 '공조(backscratching)'를 강화하는 조치 중 하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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