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장하성 국민연금 CIO 인사개입 논란에 말아껴

입력 2018.07.06 11:44

‘장하성 입장에서 충분히 할 수 있었던 제안’ 기류
‘적합한 인물에게 권유한 다른 사례있나’ 물음에는 “모르겠다”

청와대는 6일 장하성 정책실장의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 공모 과정 개입 논란과 관련 추가입장 발표를 자제하고 있다.

다만 내부적으로는 장 실장이 국민연금 측에 충분히 할 수 있었던 제안이라는 기조는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정례브리핑에서 ‘장 실장이 기금운용본부장 공모 절차 전에 한 전화는 문제가 없다고 보나’라는 기자의 질문에 즉답을 피했다.

또 현정부 들어 다른 공직 인사에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인사 과정과 유사하게 해당 직위에 적합할 것으로 보이는 인물에게 권유한 사례가 있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청와대 내부적으로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직은 박근혜정부 최순실 등에 의한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적 부분’이라는 인식과 함께 이에 적합한 새로운 사람을 구하는 문제는 굉장히 중대한 문제라는 인식이 공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관심을 갖고 있던 장 실장이 적합한 인물을 발견해 기금운용본부장 공모를 주관하는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에게 권했고 김 이사장이 이를 긍정 검토하다가 막판 검증 과정에 문제를 발견해 임명 절차를 중단했다면, 이같은 과정을 ‘인사개입으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을 청와대는 여전히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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