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여자농구 단일팀, 대만·인도·카자흐스탄·인도네시아와 한 조

  • 뉴시스
    입력 2018.07.05 23:31

    '남북통일농구경기를 마치고'
    2018 자카르타·팔레방 아시안게임에 남북 단일팀으로 나서는 여자 농구 대표팀이 대만,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인도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종목별 대진 추첨을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여자 농구 남북 단일팀은 대만,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인도와 함께 X조에 포함됐다.

    Y조는 중국, 일본, 태국, 홍콩, 몽골로 구성됐다. 남북 단일팀으로 나서는 여자 농구 대표팀은 팀 명칭을 코리아(KOREA)로 하고, 약어 표기는 COR로 한다. 또 깃발은 한반도기를 사용하고, 국가 연주 시에는 아리랑을 사용한다.

    국제농구연맹(FIBA) 세계랭킹 16위인 한국 여자 농구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56위인 북한 여자 농구는 1990년 베이징 대회에서 5위에 오른 이후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적이 없다. 지난해 FIBA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디비전 A 8개 국가 가운데 최하위에 그쳤다. 2015년 중국 우한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 2부리그에서 1위를 한 것이 최근에 거둔 성적 중 가장 좋다.

    이날 평양에서 벌어진 통일농구 여자부 남북 대결에서는 남측이 북측을 81-74로 꺾었다.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단일팀 구성에 남북이 합의한 가운데 통일농구는 북측 여자 농구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행사였다. 이문규 여자 대표팀 감독은 남북 대결을 마친 뒤 "경기하면서 눈 여겨 본 선수가 몇 명 있다"고 밝혔다.

    이날 대전 추첨에 참가한 지중웨이 OCA 부회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이미 남북의 변화를 독려했다. OCA도 IOC의 전례를 따라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남자 농구에서는 한국이 몽골, 인도네시아, 태국과 A조에 편성됐다.

    B조는 이란, 필리핀, 시리아, 아랍에미리트(UAE)가 포함됐고, C조는 일본, 카타르, 대만, 홍콩으로 구성됐다. 카자흐스탄과 중국, 팔레스타인이 D조에서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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