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찾는 관광객에 환경기금 부과 추진

입력 2018.07.04 03:01

숙박·렌터카 요금 등에 추가, 이르면 2020년 시행 계획

제주를 찾는 모든 관광객에게 환경 비용을 부과하는 '환경보전기여금' 제도가 추진된다. 제주도가 추진 방안대로 환경기여금을 받을 경우 연간 1500억원을 거둬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미래 제주의 청정 환경을 담보할 환경보전기여금 제도를 도입해 환경 비용 재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기여금은 숙박 1인당 1500원, 렌터카는 1대당 1일 5000원(승합 1만원), 전세버스는 이용 요금의 5%를 부과하도록 했다. 다만 경차, 전기자동차는 50% 감면(2500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4인 가족이 3박 4일 일정으로 제주를 찾을 경우 숙박료(3박) 1만8000원, 렌터카(4일) 2만원 등 3만8000원을 환경보전기여금으로 지불해야 한다.

제주도는 내년 상반기까지 정부 부처를 설득하고,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제주특별자치도특별법 개정을 통해 환경보전기여금 제도 추진에 필요한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후 구체적인 기여금 규모와 대상을 담은 조례를 제정한 뒤 이르면 2020년부터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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