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청부사' 르브론, 레이커스 점찍다

조선일보
  • 성진혁 기자
    입력 2018.07.03 03:00

    4년 1억5400만달러 계약… 15년만에 미 서부팀에 둥지

    르브론 제임스
    /AFP 연합뉴스
    '킹(King)'의 서부 개척이 시작된다. NBA(미 프로농구) 현역 최고 스타 중 하나인 르브론 제임스(34·203㎝·사진)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떠나 LA 레이커스로 소속팀을 옮긴다. 2일(한국 시각) 제임스 측이 밝힌 계약 규모는 4년 1억5400만달러(약 1721억원). 2003년 프로 데뷔 이후 동부 콘퍼런스 팀에서만 뛰었던 그는 15년 만에 서부로 둥지를 옮긴다.

    제임스는 그동안 챔피언전에 9번 진출해 3번 우승 반지를 끼었다. 마이애미 히트에서 2번(2012·2013년), 캐벌리어스에서 1번(2016년) 정상에 올랐다. 챔피언전 MVP(최우수선수) 3번(2012·2013·2016년), 정규 리그 MVP 4번(2009·2010·2012 ·2013), 올스타 14번(2005~2018년), 플레이오프 역대 득점 1위(6911점·239경기) 등 화려한 성적을 올렸다.

    제임스가 이끌던 캐벌리어스는 지난달 끝난 2018 챔피언전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4패를 당했다. 이후 거취를 고민해 온 그는 FA(자유계약선수)로 시장에 나와 레이커스를 선택했다. 동부콘퍼런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서부 LA 레이커스·LA 클리퍼스·휴스턴 로키츠 등이 영입전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커스는 통산 16회 우승을 차지한 전통의 명문 구단이다. 제리 웨스트, 윌트 체임벌린, 매직 존슨, 카림 압둘-자바, 샤킬 오닐, 코비 브라이언트 등 전설적인 선수들을 배출했다. 2000년대 들어서도 5번 챔피언의 영예를 안았다. 하지만 지난 5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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