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팅 성공률 117위, 우즈의 해결책은?

조선일보
  • 민학수 기자
    입력 2018.07.03 03:00

    뒤가 뭉툭한 말렛 퍼터로 바꾸고 퀴큰론스 내셔널서 최종 4위 올라

    타이거 우즈가 2일 막을 내린 미국 프로골프(PGA)투어 퀴큰론스 내셔널에서 말렛 퍼터를 들고 경기를 펼치는 모습.
    타이거 우즈가 2일 막을 내린 미국 프로골프(PGA)투어 퀴큰론스 내셔널에서 말렛 퍼터를 들고 경기를 펼치는 모습. /PGA 투어
    올 시즌 타이거 우즈(43)는 젊은 선수들도 깜짝 놀랄 350야드 장타를 펑펑 때려댄다. 그런데 1.5m 퍼트는 놓치기 일쑤였다. 이번 퀴큰론스 내셔널 대회를 앞두고 퍼트 성공률은 80.70%로 PGA투어 117위였다. 1위 제이슨 데이는 94.44%였다.

    2일 미국 메릴랜드주 포토맥의 TPC포토맥(파70)에서 막을 내린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퀴큰론스 내셔널(총상금 710만달러). 우즈는 이날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공동 4위(11언더파)에 올랐다. 3월 발스파 챔피언십 준우승,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5위 이후 시즌 세 번째 톱10이다.

    2주 전 US오픈 컷 탈락 후 "퍼팅이 말썽"이라며 고민하던 그는 이번 대회에 뒤가 뭉툭한 말렛(mallet) 퍼터를 꺼내 들었다. 주니어 시절부터 헤드가 일(一)자형인 블레이드 퍼터를 주로 썼던 우즈는 이번 대회에선 헤드 양쪽에 두 개의 날개가 있어 공을 중심에 맞히지 못해도 좌우 편차를 줄이는 말렛 퍼터로 바꿨다. 우즈는 이날 7~8m 퍼팅을 여러 개 잡아냈다. 하지만 1m 짧은 거리 퍼팅도 놓치는 등 완벽한 모습은 아니었다. 오는 19일 개막하는 디 오픈(브리티시오픈)이 말렛 퍼터의 진정한 시험대가 될 것 같다.

    이탈리아의 프란체스코 몰리나리가 합계 21언더파 259타로 우승했다. 이탈리아 선수가 미국 본토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1947년 이후 71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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