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인도와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하고 “문 대통령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초청으로 7월 8일부터 11일까지 인도를 국빈 방문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이번 인도 방문에서 코빈드 대통령과의 면담, 모디 총리와의 정상회담 등을 갖게 된다”며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고, 미래지향적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은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의 초청으로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한다”며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야콥 대통령과의 면담, 리센룽 총리와의 회담 등을 통해 그동안 양국 간의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양국의 미래지향적 협력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싱가포르의 정계·재계·관계·학계·언론계 등 여론 주도층 인사들을 대상으로 ‘싱가포르 렉쳐’를 한다"며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한 비전과 정책, 그리고 우리 정부가 아세안과의 협력을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격상시키기 위해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