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준 끝내기 스리런' 한화, 롯데 꺾고 4연승 질주

  • OSEN
    입력 2018.06.30 21:58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한화가 지성준의 끝내기 홈런으로 4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6-5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다. 9회말 2사 1,2루 찬스에서 지성준이 손승락에게 끝내기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한화가 1회말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롯데 선발 김원중을 상대로 이용규의 중전 안타, 강경학의 볼넷, 송광민의 3루 땅볼로 이어진 1사 2·3루 찬스에서 제라드 호잉이 우익선상 빠지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김원중의 초구 포크볼을 잘 노려 쳤다. 

    그러자 롯데도 2회초 따라붙었다. 한화 선발 제이슨 휠러를 맞아 앤디 번즈가 중견수 키 넘어가는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신본기의 내야안타, 김동한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가 연결됐다. 나종덕이 헛스윙 삼진 당했지만 전준우의 땅볼 때 유격수 하주석의 포구 실책이 나와 주자 2명이 홈을 밟으며 동점이 됐다. 

    롯데가 4회초 홈런으로 리드를 가져왔다. 선두타자로 나온 번즈가 휠러의 2구째 바깥쪽 낮은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5m, 시즌 17호 홈런. 이 홈런으로 롯데는 지난 1999년 5월 해태(52개)를 넘어 월간 최다 팀 홈런 기록을 세웠다. 

    롯데는 8회초에도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준우가 볼넷으로 걸어 나간 뒤 2사 1루에서 이대호가 바뀐 투수 박상원에게 좌중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초구 바깥쪽 높게 들어온 131km 슬라이더를 통타, 비거리 120m 쐐기포로 장식했다. 시즌 21호 홈런. 

    하지만 야구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9회말 롯데 마무리 손승락을 맞아 선두 이성열이 좌측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장진혁이 몸에 맞는 볼로 찬스를 이어갔다. 하주석이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됐지만 한화에는 지성준이 있었다. 손승락과 6구 승부 끝에 비거리 135m 좌월 스리런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waw@osen.co.kr

    [사진] 대전=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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