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근 8억5천만원, 프로농구 '연봉왕'···김종규·이종현·이대성 조정신청

  • 뉴시스
    입력 2018.06.29 23:06

    오세근 '내가 넣는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기둥' 오세근(31)이 2018~2019시즌 '연봉 킹'에 등극했다.

    KBL은 2018~2019시즌 선수 등록 마감 결과, 오세근이 보수 총액 8억5000만 원으로 보수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2017~2018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오세근은 7억5000만원에 계약을 맺고 KGC인삼공사에 잔류했다.

    오세근은 지난 시즌보다 13.3% 인상된 8억5000만원(연봉 6억1000만원·인센티브 2억4000만원)에 보수 계약, 지난 시즌 보수 1위 이정현(전주 KCC)을 밀어내고 보수 1위를 꿰찼다.

    오세근은 지난 시즌 40경기에 출전해 평균 18.7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여전한 기량을 뽐냈다. 지난 시즌 연봉 킹 이정현은 지난 시즌보다 23.9% 깎인 7억원(연봉 5억원·인센티브 2억원)에 계약, 보수 2위로 밀려났다. KGC인삼공사에서 뛰다가 2017~2018시즌을 마치고 오세근과 함께 FA가 된 이정현은 연봉 8억2800만원, 인센티브 9200만원 등 보수총액 9억2000만원에 KCC로 이적했다. 프로농구 사상 보수 총액 9억원을 넘긴 선수는 이정현이 처음이었다. 이는 여전히 역대 프로농구 최고 보수액이다.

    이정현은 보수가 지난 시즌과 비교해 줄어들면서 연봉 왕좌를 지키지 못했다.

    2018~2019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얻어 고양 오리온에 잔류한 최진수가 뒤를 이었다. 최진수는 지난달 오리온과 연봉 4억5500만원, 인센티브 1억9500만원 등 보수 총액 6억5000만원에 재계약했다.

    울산 현대모비스의 간판스타 양동근이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양동근은 다음 시즌 보수가 6억5000만원(연봉 4억7000만원·인센티브 1억8000만원)으로 동결됐다.

    5위에는 현대모비스의 함지훈이 이름을 올렸다. 함지훈도 지난 시즌과 같은 5억7000만원(연봉 4억2000만원·인센트비 1억 5000만원)을 받는다.

    다음 시즌 보수 최고 인상률을 기록한 선수는 부산 KT의 박철호다. 박철호는 지난 시즌(5500만원) 대비 190.9% 인상된 1억6000만원의 보수를 받는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얻어 원 소속팀인 KT와 계약기간 5년, 보수총액 2억6000만원에 재계약한 김민욱이 인상률 2위다. 김민욱은 지난 시즌 9000만원보다 188.9% 오른 보수를 받는다.

    김종규(창원 LG), 이종현, 이대성(이상 현대모비스)은 소속 구단과 보수 합의에 이르지 못해 조정을 신청했다. 김종규는 구단이 제시한 3억원(연봉 2억4000만원·인센티브 6000만원)을 거절하고 3억4000만원(연봉 2억7200만원·인센티브 6800만원)을 요구해 조정 절차를 밟게 됐다. 이종현은 1억9000만원(연봉 1억7000만원·인센티브 2000만원)을 요구해 1억8000만원(연봉 1억5000만원·인센티브 3000만원)을 제시한 구단과 차이를 보였다.

    이대성의 경우 구단이 1억원(연봉 9000만원·인센티브 1000만원)을 제시했지만, 선수가 1억3000만원(연봉 1억원·인센티브 3000만원)을 요구해 합의에 실패했다.

    KBL은 재정위원회를 열어 보수액을 결정한다. 선수 요구액 또는 구단 제시액 가운데 하나를 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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