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알루미늄 관세 부당” 러시아도 WTO에 美 제소

입력 2018.06.29 22:24

러시아 정부가 미국이 수입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매긴 미국의 관세가 부당하다며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기로 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29일(현지 시각) 전했다.

공장에 쌓여있는 철강 제품 /조선일보 DB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경제개발부는 29일(현지시간)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추가 관세 부과와 관련, WTO의 분쟁 해결 절차에 따라 미국과의 협의 요구서를 기구에 제출했다”며 “제소 이유는 미국이 추가 관세 부과를 통해 WTO의 여러 규정을 위반한 때문”이라고 밝혔다. 당사국 간 협의는 WTO에서 분쟁을 해결하는 첫 번째 단계로, 여기서 타협책이 나오지 않으면 원고 측은 분쟁 해결을 위한 중재 그룹 구성을 WTO에 요청할 수 있다.

이미 유럽연합(EU), 중국, 인도, 캐나다, 멕시코, 노르웨이도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조치에 반발해 미국을 WTO에 제소한 상태다.

러시아는 WTO 제소 절차와는 별도로 미국에 5억4000만 달러규모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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