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우포늪 인근에 국내 처음으로 잠자리 테마 공원

입력 2018.06.29 03:01

잠자리 1만5000여 마리가 날아다니는 경남 창녕군의‘우포 잠자리 나라’공원.
잠자리 1만5000여 마리가 날아다니는 경남 창녕군의‘우포 잠자리 나라’공원. 국내 최대 자연 늪인 우포늪 인근에 들어섰다. /창녕군
우리나라 최대 자연 늪인 경남 창녕군 우포늪 인근에 국내 처음으로 잠자리를 테마로 한 공원이 문을 열었다.

창녕군은 대합면 주매리에 잠자리 테마 공원인 '우포 잠자리 나라'를 개관했다고 28일 밝혔다. 우포 잠자리 나라 본관에는 잠자리와 관련된 각종 자료 등이 전시되고, 유리로 된 온실과 야외 공간에 그물을 쳐 놓은 망실에서는 살아 있는 잠자리를 관찰할 수 있다. 왕잠자리, 장수잠자리 등을 비롯한 20여종의 잠자리 1만5000여 마리가 날아다닌다. 겨울에는 가는실잠자리 등 월동하는 잠자리들을 관찰할 수 있다. 3만9435㎡ 부지에 건축 면적 5502㎡ 규모로 지어졌다. 본관과 온실, 망(그물)실, 곤충사육실 등을 갖추는 데 174억원을 투입했다.

잠자리 유충 먹이주기, 애벌레가 성충 잠자리가 되는 과정인 우화(羽化) 및 탈피 관찰, 잠자리 먹이 사냥 관찰, 잠자리 날리기, 잠자리 손에 올리기 등 각종 관찰과 체험도 할 수 있다. 창녕군 측은 "남한에는 11과 53속 102종의 잠자리가 있는데, 우포늪에는 10과 41속 73종이 서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잠자리 테마 공원은 경남도가 중점적으로 연구·개발하는 곤충 식·의약·사료용 산업을 키워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창녕에는 1억4000만년 전에 생긴 우포늪을 중심으로 우포늪 생태관, 우포늪 생태체험장, 따오기 복원 서식지, 유스호스텔 우포 생태촌 등 다양한 생태 관광 명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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