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고위직 인사 앞두고 김회재 의정부지검장도 사의…나흘새 6명

입력 2018.06.15 12:55

첫 여성검사장 조희진 등 19~20기 줄사직

다음주 초로 예상되는 검찰 고위직 인사를 앞두고 김회재(56·사법연수원 20기·사진) 의정부지검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김 지검장은 15일 오전 검찰 내부 통신망 '이프로스'에 "27년 4개월의 검사 생활을 마치고 정든 검찰을 떠난다"고 사직 인사를 올렸다.

그는 "공직비리수사처와 수사권 조정 등 검찰개혁에 대한 시대와 국민적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높고 우리 조직 내부의 의견도 분분하다"며 "검찰권은 국민의 것이고 국민을 위해 행사돼야 하기 때문에 국민을 섬기는 겸손한 공복의 자리로 속히 돌아가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검찰 개혁과 관련한 국민의 여망과 시대의 요구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형식적이고 찰나적 개혁이 아닌 진정한 개혁의 길을 선택하는 것이 검찰이 사는 길"이라며 "우리가 의지할 것은 오직 국민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 지검장에 앞서 전날 '첫 여성 검사장'인 조희진(56·19기) 서울동부지검장, 공상훈(59·19기) 인천지검장, 안상돈(56·20기) 서울북부지검장, 신유철(53·20기) 서울서부지검장이 연이어 사의를 표명했다. 12일에는 김강욱(60·19기) 대전고검장도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내주 초 검찰 고위 간부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두 번째 검찰 고위 간부 인사다. 고검장급 승진자는 연수원 20~21기, 검사장급 승진자는 연수원 24~25기를 중심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