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반달가슴곰, 올무에 걸려 숨져

조선일보
  • 김효인 기자
    입력 2018.06.15 03:00

    수컷 야생 반달가슴곰 한 마리가 전남 광양 백운산에서 올무에 걸려 숨졌다.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해 7월부터 백운산 일대에서 활동하던 곰(KM-55)이 이동형 올무에 걸려 바위틈에서 숨져 있는 것을 14일 확인했다"고 밝혔다. 야생 반달곰이 불법 올무에 걸려 숨진 것은 지난 2014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달엔 지리산을 빠져나온 또 다른 수컷 반달곰(KM-53)이 고속도로에서 버스와 충돌하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송동주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장은 "백운산 일대에서 불법 엽구 등을 수거해 왔으나 미처 제거하지 못한 올무가 남아 있었다"며 "앞으로 반달곰의 서식지 보호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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