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개교 40주년, 15일 기념식

입력 2018.06.14 17:15

호남대 제공 광주에 소재한 호남대학교가 개교 40주년을 맞았다. 호남대는 중국 특화대학으로 일찍부터 방향을 잡고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중국특화대학으로 자리잡아
“중국 전문 인재 양성하겠다”
중 하북미술대총장에 명박수여

광주 지역 대표 사학인 호남대가 개교 40돌을 맞았다.

호남대는 15일 광산캠퍼스 문화체육관에서 ‘호남을 이끈 40년, 세계로, 미래로’라는 주제로 개교 40주년 기념식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박기인 학교법인 성인학원 호남대 설립자 겸 이사장과 쑨시엔위 주(駐)광주중국총영사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호남대는 이날 중국 최고 사립 예술종합대학인 하북미술대학을 설립한 교육자이자 중국 1급 미술가로 ‘몽롱화’ 학파를 창시한 쩐쫑이(甄忠义) 중국 하북미술대학 이사장 겸 총장에게 명예경제학박사학위를 수여한다. 쩐종이 총장은 지난 2012년부터 호남대와 함께 지속적으로 전시회를 여는 등 한중 우호 교류에 기여해왔다고 대학은 전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또 김민환(토목공학) 교수 등 4명이 30년 근속상을, 유혜숙(간호학)·강은주(정보통신공학) 교수 등 4명이 표창을 받는다.

호남대는 교육부 대학평가 최우수대학, 교육개혁 우수대학, 산학협력 선도대학, 중국 특화대학, 호남을 대표하는 특성화·프라임·링크플러스 국책 대학으로 발전을 거듭하며 5만여명의 인재를 배출했다. 올해는 광주·전남에서는 유일하게 교육부의 4차 산업혁명 혁신 선도대학에 선정됐다.

특히 세계 19개 국 236개 대학과 자매결연, 활발한 교류협력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또 공자학원과 광주광역시차이나센터 운영, 중국 상하이대와 ‘2+2 복수학위제’ 등을 통해 국내 최고의 중국 특화대학으로 자리잡았다.

‘2+2 복수학위제’는 호남대에서 2년을 마치고 중국 상하이대에서 2년을 수학하면 졸업 때 한·중 양 대학에서 2개의 학위를 받는 제도다. 호남대는 지난 해 상하이대와 협약을 맺고, 올해부터 상하이대로 학생들을 파견하고 있다.

박상철 부총장은 “중국어학과부터 시작했지만, 점차 모든 학과로 확대해 G2로 부상한 중국 전문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남대는 지난 1978년 광주 서구 쌍촌동에서 성인경상전문대학으로 문을 연 뒤, 1981년 4년제로 승격됐다. 1992년 종합대 승격에 이어, 1997년 광산구 어등대로변에 조성한 광산캠퍼스로 옮겼다.

현재는 6개 단과대학과 4개 학부, 43개 학과(전공)에 매년 1562명을 선발한다. 대학원에는 박사학위과정 13개 학과, 석사학위과정 24개 학과, 사회융합대학원 석사과정 19개 학과, 교육대학원 석사과정 1개학과(3개 전공)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서강석 총장은 “지난 40년의 노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와 지역의 미래를 책임 질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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