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녹번동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4일 은평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9분쯤 지상 3층 규모의 주택 3층 가정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은평소방서 및 인근 소방서에서 소방차 26대와 90여명의 소방인력이 투입됐다. 불은 화재 발생 20여분 만에 완전 진화됐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길에 놀란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다.

14일 오전 서울 은평구 녹번동 한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은평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화재를 조기 진화하면서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관계기관 합동조사반을 꾸려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