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희 더불어민주당 후보, 서울 관악구청장에 당선, "관악구를 낙성벤처밸리로 만들것"

입력 2018.06.14 11:24 | 수정 2018.06.14 12:04

6·13 지방선거 서울 관악구청장 선거에서 박준희(54) 더불어민주당 후보<사진>가 당선됐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박 구청장이 58.9%의 득표율(15만 3310표)로 이행자 바른미래당 후보(18.1%)를 40.8%포인트 앞섰다.

박 구청장은 전남 완도 출신으로 경기대 경제학과·동국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3·4대 관악구 의원, 8·9대 서울시의원을 지냈다. 서울시의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장·환경수자원 위원장을 역임했다. 구의원·시의원 경력만 16년이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맡고 있다.

박 구청장은 지난 선거 유세에서 "관악발전에는 경륜과 역량을 갖춘, 집권여당의 힘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면서 "관악구의원 8년, 서울시의원 8년 경력을 통해 주민 소통 행정과 야당과 협치 능력을 입증했다"고 했다.

박 구청장은 임대료 걱정 없는 골목상권 조성, 대학캠퍼스타운 조성, 서울대생 멘토링 사업 등을 공약했다. 봉천천 복원, 도림천 회복 등 도심 생태계 회복도 주장했다. 신림선 샛강역~서울대 구간 조기 완공과 서부선 새절역~서울대입구역, 난곡선 보래매공원~난향동 구간 조기 착공 등도 약속했다. 구민과의 소통을 위해 5층 구청장실을 1층으로 내리겠다는 이색 공약도 냈다.

스탠포드 대학이 있는 미국 실리콘밸리처럼 서울대를 자원으로 '낙성벤처벨리'를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청년창업, 산학협력, 첨단산업시설을 관악구 내에 유치해 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청년주택 확충, 청년의 거리 조성, 관악구청 내 청년전담부서 마련을 공약했다. 박 구청장은 "관악의 자산인 서울대 학생들이 졸업하면 관악을 떠나는데 이들을 붙잡아야 한다"면서 "지역경제 부흥을 위해 청년 경제를 살리는 것은 필수고, 이를 위해 관악을 청년특구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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