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장도 사의…검찰 고위간부 인사 임박

입력 2018.06.14 11:16

12일 김강욱 대전고검장 이어 14일 공상훈 검사장
文정부 두번째 검찰 고위간부 인사 앞두고 줄사표


검사장 이상 고위 간부 인사가 임박한 가운데 공상훈(59·사법연수원 19기·사진) 인천지검장이 14일 사의를 표명했다. 검찰 정기 인사를 앞두고 고위 간부가 사의를 밝힌 것은 지난 12일 김강욱 대전고검장(60·19기)에 이어 두 번째다.

공 지검장은 이날 검찰 내부통신망(이프로스)에 ‘고마웠고 사랑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제 저의 청춘과 함께한 검찰을 떠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공 지검장은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28년 4개월간 검사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선배, 후배, 동료 여러분들의 덕분”이라며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공 지검장은 “떠나더라도 대한민국 검찰이 검찰총장을 중심으로 국민들로부터 더욱 사랑받고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 나기를 응원하겠다”며 “늘 건승하고 일도 생활도 즐겁게 하길 기원한다”고 했다.

공 지검장은 대구에서 태어나 대구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그는 1990년 부산지검 검사로 임관해 이후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장과 2차장,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등을 지냈다. 춘천지검장과 창원지검장, 서울서부지검장을 거쳐 지난해 7월부터 인천지검장으로 재직했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다음주 중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 간부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두 번째 검찰 고위 간부 인사다. 고검장급 승진자는 연수원 20~21기, 검사장급 승진자는 연수원 24~25기를 중심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연수원 19~20기인 고검장과 23기까지로 구성된 검사장 가운데 사의를 표명하는 간부들이 더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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