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성 시비 등 각종 논란 딛고 과반수 득표

입력 2018.06.14 03:07

[6·13 선택 / 화제의 기초단체장 당선자] 경기 성남시 은수미


은수미
이재명 시장이 경기도지사로 말을 바꿔 탄 경기 성남시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은수미(55) 후보가 도덕성 시비 등 각종 논란을 딛고 당선됐다. 은 후보는 14일 0시 30분 현재 15만8086표를 얻어 56.9% 득표율로 당선이 확실시된다. 은 후보는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 기반인 수정구·중원구 등 구시가지는 물론 분당구에서도 50%가 넘는 득표를 기록하며 다른 세 후보를 따돌렸다.

은 후보는 조직폭력배 출신 사업가로부터 2016년 6월부터 약 1년 동안 운전기사 인건비와 차량 유지비를 제공받은 사실이 폭로돼 시비를 빚기도 했다. 그러나 "치졸한 음모, 정치적 모략"이라고 반박하며 태도를 굽히지 않았다. 민주당 당내 일각의 반발도 있었지만 공천을 받아냈다. 그러나 선거 과정에서 바른미래당이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상태이다. 은 후보는 "문재인 정부에 성남시민의 힘을 보태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일자리가 넘쳐나는 첨단 자족 도시, 건강 공공 의료 복지 도시, 시민이 주인인 자치 분권 도시 등의 비전을 제시했다. 은 당선자는 노동 문제 전문가로 19대 비례대표 의원을 지냈으며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으로 근무하다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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