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홍준표 사퇴 지금 언급 적절치 않아"

  • 뉴시스
    입력 2018.06.14 02:40

    당사 떠나는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3일 지방선거의 참패가 확실해지는 상황과 관련 "지금 (홍준표 대표 사퇴를)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9시23분께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모든 투표 결과를 다 수용하고 판단한 이후 내일 당 지도층과 수습방안이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보수 핵심이 많이 부족하고 국민에게 받아들여지는 부분이 많이 모자를 수 있다"면서도 "진영 내에서 처절한 논쟁과 함께 보수의 가치에 대해 좋은 계기로 이 기회를 살려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서 이날 출구조사 결과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참담하고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정당 역사상 이렇게 참담한 결과를 맞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김 원내대표는 "탄핵과 대선의 국민적 분노가 아직도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며 "보수 혁신과 변화에 대한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이 여실 없이 오늘 결과로 나온 것 같다"고 돌이켰다. 그러면서 "말이 필요 없이 모든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향후 당 수습과 관련해서는 "내일의 태양은 내일 떠오르지 않겠는가"라고 덧붙였다.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가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 한국당은 광역단체장 선거 17곳 중 대구·경북 2곳에서만 승리하며 사실상 참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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