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옥중투표

조선일보
  • 신수지 기자
    입력 2018.06.14 03:01

    박 前대통령은 투표 신청 안해

    공직선거법상 형(刑)이 확정되지 않은 미결수(未決囚)는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구치소에 수감돼 재판을 받고 있는 두 전직 대통령은 6·13 지방선거에서 투표를 했을까. 이명박 전 대통령은 투표일 전에 투표를 마쳤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투표하지 않았다고 한다.

    1심 재판을 받고 있는 이 전 대통령은 지난 7일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거소(居所) 투표 방식으로 투표권을 행사했다. 거소 투표는 직접 투표소에 갈 수 없는 유권자들이 자신이 머무는 곳에서 우편으로 투표하는 제도다. 교도소·구치소 수감자, 함정에 근무하는 군인 등이 대상이다. 다만 거소 투표를 하려면 사전에 신청을 해야 한다. 이 전 대통령은 사전에 투표를 신청해 다른 재소자들과 함께 거소 투표 첫날인 7일 투표권을 행사했다.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박 전 대통령도 2심 재판을 받고 있어 투표권이 있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은 거소 투표를 위한 사전 신청을 하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19대 대통령 선거 때도 거소 투표를 신청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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