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 끝내기' 두산, KT 꺾고 6연승…KIA 안치홍 4타점 활약

  • 뉴시스
    입력 2018.06.12 23:15

    양의지, 동점 솔로포
    두산 베어스가 KT 위즈를 꺾고 파죽의 6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9회말 양의지의 끝내기 적시타로 3-2 승리를 거뒀다.

    6연승을 질주한 1위 두산은 시즌 43승20패를 기록했다. 2위 한화 이글스와의 승차는 6.5경기로 유지했다.

    양의지가 9회말 경기를 끝냈다. 양의지는 2-2로 팽팽하게 맞선 9회 무사 만루에서 KT 엄상백을 상대로 끝내기 적시타를 날렸다. 개인 통산 3번째 끝내기 안타를 때려냈다. 지난 2014년 4월 19일 잠실 롯데전 이후 1516일 만에 나온 끝내기 적시타였다. 이날 양의지는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두산 선발 유희관은 7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9회초 1사 2,3루에서 등판한 함덕주가 ⅔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5승째(12세이브 1패)를 수확했다.

    2연패에 빠진 KT는 시즌 27승38패로 9위에 머물렀다.

    두산은 1회말 선두타자 허경민의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생애 첫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이었다.

    두산은 2회 공격에서도 선두타자 양의지의 2루타로 찬스를 잡았다. 이어 김재호의 우익수 뜬공으로 양의지가 3루에 안착했고, 정진호의 내야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KT도 추격에 나섰다. 4회 1점을 만회한 KT는 6회 2사 만루에서 유한준의 병살타 때 또다시 1점을 올렸다.

    KT는 9회 역전 찬스를 잡았다. 선두타자 윤석민의 우전안타와 오태곤의 2루타로 1사 2,3루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장성우와 박기혁이 범타로 물러나 역전에 실패했다.

    위기를 넘긴 두산은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든 후 양의지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KT의 추격을 뿌리쳤다.


    KIA 타이거즈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서 안치홍의 맹타를 앞세워 4-0으로 승리했다.

    안치홍은 6회말 선제 적시타를 터뜨린 후 8회 시즌 12호 3점포를 터뜨려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이날 안치홍은 4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KIA 두 번째 투수 임기영은 4회초 등판해 3⅔이닝 4피안타 1볼넷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4승째(5패)를 수확했다.

    황인준은 장염에 걸린 헥터 노에시를 대신해 선발투수로 등판, 3이닝 2피안타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생애 첫 선발 경기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2연승을 올린 5위 KIA는 시즌 33승30패로 4위 LG 트윈스(37승30패)와의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2연패에 빠진 SK는 시즌 35승 28패로 3위에 머물렀다.


    한화 이글스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이성열의 결승 투런 홈런에 힘입어 5-3으로 이겼다.

    이성열은 2-2로 맞선 8회초 시즌 12호 결승 투런 홈런(시즌 12호)을 날려 승리를 이끌었다 이성열은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한화는 2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37승27패로 2위 자리를 지켰다.

    넥센은 시즌 31승36패를 기록해 7위로 한계단 내려앉았다.

    삼성 라이온즈는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4-2로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 강민호는 결승 적시타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삼성은 시즌 31승35패를 기록해 6위로 올라섰다.

    최하위 NC 다이노스는 마산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LG는 이형종, 양석환 등이 솔로 홈런 4방을 몰아쳤지만, 경기 초반 대량 실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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