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평생 사업한 직감으로 김정은 믿어”

입력 2018.06.12 21:3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으로 돌아가는 즉시 북한의 모든 곳을 비핵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평생 거래를 통해 사업을 일궈온 직감을 기반으로 김정은 위원장을 믿는다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김정은과의 정상회담 직후 미 ABC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는 북한 비핵화를 준비할 틀이 마련돼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이 자신의 나라를 위해 정말로 훌륭한 일을 하고 싶어한다”며 “나는 내 경험을 토대로만 말한다. 나는 그를 직접 만나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이날 서명한 공동 합의문을 성실히 이행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그는 “(미·북 정상회담은) 일찍 시작했고 매우 진지했다”며 “비핵화는 처음부터 협상 테이블에 올라와 있었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이 2018년 6월 12일 미 ABC뉴스 앵커 조지 스테파노풀러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ABC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잔혹한 독재자를 어떻게 믿을 수 있는가’라는 앵커 조지 스테파노풀러스의 질문에 “나는 그를 믿는다”며 “어쩌면 1년 뒤 당신이 나를 인터뷰할 때쯤이면 ‘내가 실수했다’고 말할지 모르지만, 우리는 고위급 협상을 하고 있다. 많은 것이 바뀔 수 있고 여러가지 일이 벌어질 수 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생 동안 많은 사람들과 거래를 하면서 가장 신뢰하지 않는 사람이 가장 정직한 사람으로 밝혀질 때도, 가장 믿었던 사람이 가장 믿을 수 없는 사람으로 밝혀질 때도 있었다”며 “나는 김정은이 (비핵화를) 하길 원한다고 믿는다”고 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