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줄기세포업체 네이처셀 압수수색…주가조작 혐의

입력 2018.06.12 14:55 | 수정 2018.06.12 15:39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문성인)이 지난 7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있는 바이오 업체 네이처셀 본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12일 밝혔다.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조선DB
검찰은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 등이 허위·과장 정보를 이용해 주가를 조종한 혐의 등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거래소는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업체인 네이처셀의 주가가 급등락한 작년 11월부터 올해 3월 사이 이상거래 징후를 포착해 관련 정보를 검찰에 이첩했다.

지난해 10월 말 6000원대이던 네이처셀의 주가는 11월 들어 급등하기 시작해 올해 3월 16일 6만 4600원까지 올랐다. 5개월이 안 되는 기간 동안 주가가 10배 넘게 오른 것이다. 그러나 정점을 찍은 주가는 이후 다시 급락해 12일 오후 2시 현재 1만 9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네이처셀 주가는 지난해 하반기 네이처셀 측에서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조인트스템’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건부 허가를 받을 것이라고 자신하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조건부 허가는 식약처가 임상 2상 결과만으로 시판할 수 있도록 허용해주는 제도다.

하지만 식약처는 지난 3월 16일 치료 효과가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는 취지로 조건부 허가를 반려했다. 식약처는 또한 “이의 제기를 신청해도 재논의하지 않겠다”고 했다.

라정찬 대표는 "검찰 조사를 받을 만한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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