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선거 격전지] [5] 現 교육감 vs 전교조 지부장

입력 2018.06.12 03:01 | 수정 2018.06.12 16:19

대전

대전시교육감 선거는 재선에 도전하는 보수 성향 설동호(67) 현 교육감과 진보 성향 성광진(60) 전 전교조 대전지부장의 맞대결 구도다. 지난 6일 나온 방송 3사 마지막 여론조사(칸타퍼블릭·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지난 2~5일 조사)에서는 설 후보가 27.0%, 성 후보가 20.2% 지지율을 보였고, "지지 후보 없다"와 "모르겠다"가 52.8%였다.

설 후보는 초·중·고교 교사, 대학교수, 대학총장 등 다양한 교육 경험을 통해 쌓은 능력을 부각시키고 있다. 성 후보는 경선을 통해 뽑힌 진보 단일화 후보로 교육 혁신을 이끌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두 후보는 원도심권인 동부 지역과 서부 지역 간 교육 격차, 성 소수자 등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성 후보는 "동서부 간 교육 격차가 지난 20년간 줄지 않고 있다. 교육감인 설 후보가 적극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설 후보는 "지역 간 격차가 있지만 크게 줄고 있고, 지난 4년간 동부 지역에서 선도학교 운영, 특성화 교육, 시설 점검·개선 정책을 적극 펼치고 있다"고 반박했다.

성 소수자 문제를 놓고도 입장 차를 보인다. 설 후보는 "성 후보가 성 소수자 인권모임인 솔롱고스와 협약을 맺었다"며 "동성애 교육을 아이들에게 잘못시키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성 후보는 "성 소수자는 피해자인 경우가 많다. 어려움이 있다면 해결해 주겠다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 밖에 설 후보는 고교 무상 급식 확대와 국제 중·고교 설립 필요성을, 성 후보는 고교 무상 급식과 교장공모제 확대를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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