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선거 격전지] [4] 부동층 65%… 깜깜이 3파전

입력 2018.06.12 03:01

인천

지난 6일 나온 방송 3사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인천 교육감 선거는 "지지 후보 없다"와 "모르겠다"가 64.5%로 전국 최고치였다. 도성훈 전 전교조 인천지부장(15.9%), 고승의 전 인천교육청 국장(10.0%), 최순자 전 인하대 총장(9.5%) 모두 10% 안팎의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부동층 비율이 유달리 높은 것은 역대 교육감 비리로 시민들 냉소가 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전임 이청연 교육감이 뇌물 혐의로 복역 중이고, 그의 전임인 나근형 전 교육감도 역시 뇌물 수수로 1년 6개월 실형을 살았다. 진보 진영은 일찌감치 도성훈(57) 후보로 후보 단일화를 한 반면 보수 진영에서는 고승의(66)·최순자(65) 후보가 단일화 논의를 진행했으나 실패해 결국 둘 다 출마했다.

도 후보는 고등학교 무상교육 실시, 중·고등학생 교복비 전액 지원 등 무상 교육 공약에다 학교인권조례 제정, 혁신 교육 강화 같은 '진보 교육감' 공약을 내걸고 있다.

시교육청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고 후보는 고등학교 무상교육 실시, 중·고생 교복·체육복 무상 지원 등에다 기본 인성 교육 강화, 교육감 직속 비리 감시 전담 고발센터 운영 등을 약속했다.

인하대 화학공학과 교수와 총장을 지낸 최 후보는 1인 1외국어(유치원은 영어, 초등학교는 영어·중국어 중 선택) 무상 교육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고, 신도심 과밀 학급 해소와 원도심 교육 환경 개선 등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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