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박해민 등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24명 확정

조선일보
  • 이순흥 기자
    입력 2018.06.12 03:01

    프로야구 LG 내야수 오지환(28)과 삼성 외야수 박해민(28)이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에 발탁됐다. 선동열(55) 대표팀 감독은 11일 KBO(한국야구위원회)에서 24명의 대표팀 최종 엔트리를 확정했다.

    이번 대표팀 구성을 앞두고 오지환·박해민의 합류가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올 시즌을 마치면 현역으로 군 입대해야 하는 두 선수에겐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이 병역 특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 이날 대표팀 명단이 발표되기 전 둘의 이름이 주요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오르기도 했다. 선동열 감독은 "우선 베스트 멤버를 구성하고 오지환은 주전 유격수 김하성(23·넥센)의 백업, 박해민은 대수비·대주자 활용 측면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오지환은 올해 6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0(33타점)을 올리며 2009년 데뷔 후 가장 좋은 타격력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시즌 연속 도루왕 박해민도 타율 0.304(30타점)를 기록 중이다. 이번 대표팀에서 두 사람을 포함해 군 미필 선수는 모두 7명이다. 2010 광저우 대회(11명), 2014 인천 대회(13명) 때와 비교해 줄었다. 선 감독은 "군 미필자를 아예 신경 안 쓴 건 아니지만 무조건 금메달을 딴다는 목표로 최고 선수를 뽑는 것이 원칙이었다"고 했다.

    이대호와 김태균·정근우 등 국제 무대에서 한국 야구를 빛냈던 1982년생 베테랑들이 물러난 자리는 젊은 선수들이 메웠다. 선 감독은 "자카르타 현지가 워낙 더워 체력적인 면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대표팀 최연소는 두산 사이드암 박치국(20)이다. 각종 국제대회에서 에이스 역할을 했던 김광현(SK)의 경우 올해 부상에서 복귀해 제 컨디션이 아닌 점을 감안해 명단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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