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기회' 오지환·박해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승선

  • 뉴시스
    입력 2018.06.11 18:02

    2루타 날린 오지환
    오지환(LG 트윈스)과 박해민(삼성 라이온즈)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에 올랐다.

    KBO와 KBSA는 11일 오후 2시 KBO 회의실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 회의를 열고 최종 엔트리 2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오지환과 박해민이 대표팀에 승선했다.

    오지환과 박해민은 올해 만 28세로 올 시즌이 끝나면 병역 의무를 이행해야한다.그러나 야구대표팀이 오는 8월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다면 이들은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젊은 선수들이라면 2020 도쿄올림픽 등 다음 기회가 있지만, 이들에게 다음이란 없다. 또한 상무와 경찰청에 지원할 수 있는 나이도 이미 지났다.

    때문에 오지환과 박해민은 내심 대표팀 승선을 바랐다.

    그러나 오지환의 유격수 포지션에는 김하성이 버티고 있어서 승선이 어려워 보였다.

    코칭스태프 회에서 결국 오지환과 김하성(넥센 히어로즈)을 모두 대표팀에 뽑았다.


    박해민의 경우에도 성적을 고려하면 다소 승선이 어려울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가 갖고 있는 수비, 주루플레이 등 탁월한 야구 센스를 감안해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야구대표팀 선동열 감독은 "박해민과 오지환은 백업 쪽으로 포함이 됐다. 박해민 같은 경우 활용할 수 있는 폭 자체가 대수비, 대주자 등 이런 면에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오지환은 김하성의 백업이다. 멀티 플레이어가 가능한 선수를 구상했다. 하지만 멀티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선수가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그럴거면 한 포지션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선수를 뽑자고 했다"고 밝혔다.

    야구 대표팀에서 군 미필자는 모두 7명이다.


    두산 베어스의 영건 함덕주와 박치국도 쟁쟁한 선수들 속에서 나란히 대표팀에 올랐다. 최충연(삼성 라이온즈), 박민우(NC 다이노스)도 금메달 획득을 노리고 있다.

    선 감독은 "대표팀을 구성할 때 최고의 선수를 뽑겠다고 이야기했다. 나의 계약기간이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다. 미래를 보면서 최종 엔트리를 구성했다. 지난해 11월 APBC에 젊은 선수들을 데려가서 경기를 했다. 이번에도 그 선수들을 많이 뽑아 가고 싶었지만 젊은 선수들의 기량이 많이 떨어지다보니 뽑지 못했다"고 선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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