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2017~2018시즌도 '골든스테이트 천하'

조선일보
  • 성진혁 기자
    입력 2018.06.11 03:00

    4차전서 클리블랜드 누르고 우승
    케빈 듀랜트 작년이어 또 MVP

    케빈 듀랜트

    2017~2018시즌 NBA(미 프로농구)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천하'로 끝났다. 워리어스는 9일 열린 챔피언결정 4차전에서 홈 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08대85로 완파하고 7전4선승제 시리즈를 4연승으로 끝냈다. 워리어스는 올해까지 4년 내리 캐벌리어스와 챔피언전을 치러 세 번(2015·2017·2018년) 정상에 올랐다.

    마이클 조던의 시카고 불스 왕조(1990년대 6회 우승) 이후 3회 이상 챔피언의 영예를 누린 팀은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LA 레이커스(이상 5회), 마이애미 히트(3회)뿐이었다. 워리어스는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

    이번 챔피언전 MVP (최우수선수)는 작년에 이어 케빈 듀랜트(30· 사진)가 차지했다. 그는 4차전에서 트리플 더블(20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을 기록하는 등 챔피언전 4경기 평균 28.8점(10.8리바운드 7.5어시스트)을 올렸다. 워리어스는 당분간 강자의 자리를 지킬 전망이다. 듀랜트와 스테픈 커리를 비롯해 클레이 톰프슨, 드레이먼드 그린 등이 코트에서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다양한 슛 기회를 만들어내는 워리어스의 모션 오펜스는 리그 최정상급이다.

    캐벌리어스는 '킹(King)'으로 통하는 르브론 제임스에게 의존하는 전술로 일관하다 무너졌다. 작년에 1승4패, 올해는 4패로 맥을 추지 못했다. 제임스는 1차전에서 팀이 연장 끝에 패하자 분이 풀리지 않아 라커룸에 있던 칠판을 오른 주먹으로 치는 바람에 오른손을 다쳤다고 알려졌다. 이후 부상을 감추고 뛰었지만 중거리 슛을 던지는 데 어려움을 느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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