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외무장관 “미·북 정상회담 준비 끝…양측 모두 만족”

입력 2018.06.09 17:16 | 수정 2018.06.09 17:41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 평양을 방문했던 비비안 발라크리쉬난<사진> 싱가포르 외무장관이 9일 “정상회담 준비를 마쳤으며, 미국과 북한 측 모두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발라크리쉬난 장관은 이날 베이징 공항에서 싱가포르 기자단과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과 미국 모두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해 진지한 태도로 정상회담 준비에 임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발라크리쉬난 장관은 “북한에 방문했던 것은 사전 준비가 말끔하게 진행되는 지를 확인하기 위한 목적이었다”면서 “현재 모든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모든 준비가 끝났으며, 미·북 양측 모두 사전 협의 결과에 만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미·북 양측 모두 24시간 내 정상회담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할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이와 관련, 발라크리쉬난 장관은 중국 CCTV와의 인터뷰에서 “(두 정상이) 24시간 뒤에 차례로 (싱가포르에) 도착할 것”이라고 했다. 그의 발언대로라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르면 오는 10일 오후 싱가포르에 도착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미국과 북한이 짧은 시간 내 정상회담 개최를 둘러싼 세부사항에 합의해 준것에 감사를 표한다”며 “정상회담에서 의지를 갖고 창의력을 발휘한다면 좋은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앞서 지난 7일 1박2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한 발라크리쉬난 장관은 리용호 외무상과 미·북정상회담 세부사항을 논의하고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도 예방했다.
양측은 미·북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에게 제공될 의전과 경호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협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발라크리쉬난 장관은 싱가포르 정부가 김 위원장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조치를 하겠다는 점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발라크리쉬난 장관은 이날 오후 베이징 시내에서 일정을 소화한 뒤 이날 오후 4시 35분 베이징발 싱가포르행 싱가포르항공 SQ807편을 이용해 귀국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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