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21~23일 러시아 국빈 방문...푸틴과 정상회담

입력 2018.06.08 15:50

문 대통령, 러시아 하원에서 연설...월드컵 한국-멕시코戰 응원도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간 러시아를 국빈 방문할 계획이라고 청와대가 8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간 러시아를 국빈 방문할 계획이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지난해 9월 6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린 제3차 동방경제포럼을 계기로 푸틴 대통령과 두번째 정상회담을 진행하던 때 모습. /청와대 제공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문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및 국빈만찬 등 일정을 갖고, 한·러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 방향에 대한 정상 차원의 의지를 재확인할 예정입니다.

이어 “이를 토대로 미래성장동력 확충 등을 포함한 한·러 간 실질 협력을 증진해 나가는 동시에, 양국 간 협력을 동북아를 넘어 유라시아 대륙의 공동 번영과 발전으로 연결시켜 나가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순방 일정에 대해서는 “문 대통령은 방러 기간 중 메드베데프 총리 등 러시아 주요 인사를 접견하고, 현지 우리 동포들과 한·러 관계에 기여한 러시아 측 인사들을 격려하는 일정도 가질 예정”이라며 “문 대통령은 이번 국빈 방문 기간 중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로 러시아 하원에서 연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러시아 남부 도시 로스토프나도누에서 열리는 한국-멕시코 양국 대표팀 간의월드컵 경기에서 우리 대표팀의 선전을 응원하고,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의 이번 러시아 국빈 방문은 1999년 김대중 대통령 이후 우리 대통령으로서는 19년 만에 이루어지는 것이며, 취임 이후 푸틴 대통령과의 세 번째 회담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7월 7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푸틴 대통령을 처음 만났다. 이어 지난해 9월 6일에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린 제3차 동방경제포럼에서 푸틴 대통령과 두번째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그간 양 정상 간에 형성된 우의와 신뢰를 더욱 돈독하게 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의 신북방정책에 있어 핵심 파트너인 러시아와의 실질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한반도의 평화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에서 양국 간의 전략적 소통과 협조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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