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더슨 쿠퍼, 페이스북에서 뉴스 전한다

조선일보
  • 신동흔 기자
    입력 2018.06.08 03:47

    폭스뉴스 앵커 셰퍼드 스미스 등 페이스북, 저명 저널리스트 기용

    앤더슨 쿠퍼(CNN), 셰퍼드 스미스(폭스뉴스) 등 미국 방송사 간판 앵커들이 페이스북 전용 뉴스를 진행한다.

    페이스북은 6일(현지 시각), 앤더슨 쿠퍼가 '풀 서클(Full Circle)'이란 제목의 뉴스쇼를 매주 평일 저녁 6시 25분(미국 동부 시각 기준) 방송한다고 밝혔다. 올여름부터 페이스북의 동영상 전용 채널 '워치(Watch)'에서 '수직 비디오' 화면으로 방송되는 이 프로에서 쿠퍼는 이모티콘, 채팅 등을 이용한 양방향 뉴스쇼를 선보인다. CNN도 보도자료를 통해 "페이스북 프로는 매일 저녁 TV로 나가는 '앤더슨 쿠퍼 360'을 보완하는 성격이며, 두 프로는 같은 장소에서 제작된다"고 밝혔다.

    폭스뉴스는 수석 앵커 셰퍼드 스미스가 출연해 '폭스뉴스 업데이트'를 맡는다. 페이스북은 그동안 미국 보수 진영으로부터 보수 성향 뉴스를 홀대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ABC는 세계 각 지역 특파원들이 전하는 '온로케이션(On Location)'을 제공하고, ATTN·앨라배마닷컴 등 총 7개 방송사가 참여한다.

    페이스북은 이들 프로에 제작비를 대지만 편집엔 관여하지 않는다. 캠벨 브라운 페이스북 글로벌뉴스 책임자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고품격 저널리즘을 제공하기 위해 저명한 저널리스트들을 기용하고, 브리핑과 속보, 심층 보도 등 다양한 형태의 뉴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미국 언론들은 "페이스북이 가짜 뉴스 스캔들 이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프리미엄 콘텐츠에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인터넷 매체 더랩(The Wrap)은 "디지털 플랫폼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송사들에도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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