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드블럼·양현종 8승째… 다승왕 '불꽃 경쟁'

조선일보
  • 성진혁 기자
    입력 2018.06.08 03:00

    두산 넥센에 3대0 승리… 김재환 6경기 연속 대포
    삼성, SK 꺾고 6위로 올라서… LG, 3위 한화 0.5게임차 추격

    조쉬 린드블럼

    2018년 프로야구 다승왕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3명이 8승으로 공동 선두, 3명은 7승으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두산의 조쉬 린드블럼〈사진〉 7일 넥센과의 고척돔 원정 경기에서 시즌 8승째를 따냈다. 다승 선두인 동료 세스 후랭코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린드블럼은 8회까지 안타 5개와 몸 맞는 공 1개를 내줬을 뿐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진은 13개를 잡았다. 2015년부터 작년까지 3년간 롯데에서 뛰면서 세운 자신의 KBO리그 한 경기 최다 탈삼진(12개·2회) 기록을 두산에서 갈아치웠다.

    선두 두산은 3대0으로 이겼다. 4번 타자 김재환이 2회 125m짜리 선제 결승 홈런을 쳤다. 김재환은 최근 6경기 연속 대포(8홈런)로 SK 제이미 로맥과 공동 2위(20개)를 이뤘다.

    KIA 에이스 양현종도 다승 공동 선두 대열에 합류했다. 그는 KT와의 수원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을 무실점(4피안타 5삼진)으로 막아 팀의 2대1 승리에 앞장섰다. 2016년 7월6일부터 KT전 8연승 행진도 이어갔다. 양현종은 지난 시즌 20승을 올려 같은 팀 헥터 노에시와 공동 다승왕을 차지했다. 올해는 팀 불펜 난조 등으로 몇 차례 승리 기회를 놓쳤지만 10개 구단 국내 선발투수 중 최고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KIA는 4연승을 달렸다.

    잠실에선 4위 LG가 3위 한화를 6대5로 제쳤다. 두 팀 간 승차는 0.5경기로 좁혔다. LG는 4―5로 뒤지던 8회 1사 1·2루에서 양석환의 2타점 2루타로 역전했다. 양석환은 솔로 홈런을 포함해 4타수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LG 류중일 감독은 프로 사령탑으로 500승(361패·역대 11위)을 채웠다.

    삼성은 문학에서 홈 팀 SK를 6대2로 물리치고 7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선발투수 백정현은 4회까지 1실점 했는데, 허리에 통증이 생겨 물러났다. 5회부터 구원 등판한 장필준이 2이닝 무실점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안방 문학에서 8연승 중이었던 SK 선발 메릴 켈리가 패전(6이닝 4실점) 책임을 졌다.

    최하위 NC는 마산에서 롯데를 5대4로 뿌리치고 5연패 사슬을 끊었다. 유영준 감독 대행 체제에서 2패 후 처음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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