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쿵쿵'거리는 이 리듬 속에 춤을!

조선일보
  • 윤수정 기자
    입력 2018.06.08 03:00

    [뮤직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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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난해 서울 잠실 종합운동경기장에서 열린 EDM페스티벌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UMF) 코리아’.
    부른 기억 없는데 언제 온건지 어느새 후덥지근한 여름 초입이다. 더위 피해 '방콕족' 자처해봤자 웅크리고 있으면 땀만 흐를 뿐. 이열치열, 옛 선조의 지혜야말로 여름을 대비하는 올바른 자세다. 쿵쿵 베이스 앰프 박자에 맞춰 몸을 흔들고, 떼창을 해보자. 음악이 내뿜는 열기가 열대야를 이기는 신기한 경험을 맛볼 수 있다.

    직사광선 밀어내는 음악 페스티벌

    ―인천 펜타포트 록페스티벌

    2006년부터 12년간 이어온 국내 야외 공연계의 시조격 록페스티벌. 올해는 8월 10~12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 8월 12일은 인더스트리얼 록의 대부 '나인 인치 네일스', 다음 날인 13일은 몽환적인 전자사운드와 슈게이징록의 살아있는 전설 '마이 블러디 발렌타인'이 헤드라이너로 선다. 보컬 사망 이후 무기한 활동 중단에 들어갔던 '린킨 파크'의 멤버 '마이크 시노다'와 일본에서 가장 떠오르는 밴드로 불리는 '서치모스'의 첫 내한 무대까지 다양하다. 자세한 라인업과 시간표는 공식 홈페이지(pentaportrock.com)와 페이스북·인스타그램·트위터(/pentaport) 참조. 인터파크·하나티켓, 얼리버드 16만원.

    ―사운드 시티

    7월 27~29일 3일에 걸쳐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총 9팀이 릴레이 공연을 펼친다. 감각적인 영국 신스팝 밴드 '처치스', 국내 20대 여성 팬들 사이 우람한 함성을 끌어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일렉트로닉 팝 듀오 '혼네', 정신병을 이겨낸 감동 스토리로도 유명한 일본 톱밴드 '세카이노 오와리'까지. 쟁쟁한 3팀의 헤드라이너가 준비 돼 있다. 페이스북(/livenationkorea) 참고. 인터파크·예스24, 3일권 19만8000원·1일권 1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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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지난해 인천에서 열린 펜타포트 록페스티벌 무래에서 노래하고 있는 국카스텐의 보컬 하현우.
    ―필스너우르켈 프레젠트 파크뮤직페스티벌

    푸르른 도심 속 공원에서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피크닉 뮤직 페스티벌. 16~17일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 둘째 날 이소라가 첫 페스티벌 나들이 무대를 선보인다. 혁신적인 사운드로 인기를 끈 스웨덴 3인조 밴드 더티룹스의 보컬 조나 닐슨의 무대도 놓치지 말 것. 공식 페이스북(/ParkMusicFest) 참조. 인터파크·예스24·위메프 등, 양일권 6만6000원·1일권 4만4000원.

    ―스마일 러브 위크엔드

    석유 비축 기지에서 이제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한 서울 마포구의 '문화비축기지'에서 멜로망스, 정승환, 정엽, 아도이, 디어클라우드, 솔루션 등 총 30여팀의 국내 뮤지션이 총출동해 무대를 꾸린다. 특히 술·담배를 금지해 전 연령 관람 가능. 열대야에 보채는 아이들에게 특별한 여름밤을 선물해주는 건 어떨지. 자세한 라인업과 시간표는 공식 홈페이지(smileloveweekend.com) 참조. 인터파크·멜론티켓, 양일권 10만5000원·1일권 6만6000원.

    ―어반 뮤직 페스티벌

    7월 21일과 22일 세종대 컨벤션센터와 대양홀 일대에서 열린다. 정준일, 쏜애플, 멜로망스, 데이브레이크 등의 무대를 에어컨 바람 시원한 실내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공식 페이스북(/Urban MusicConcert) 참조. 멜론티켓·인터파크 등, 양일권 11만원·1일권 7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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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지난해 인천에서 열린 펜타포트 록페스티벌 장면./더스프링·PRM

    뜨거운 EDM으로 더위를 불태운다!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

    1999년 미국 마이애미에서 처음 열려 지금은 이비자, 일본, 싱가포르 등 전 세계에서 열리는 대형 EDM 페스티벌. 국내엔 2012년 상륙해 올해로 6주년을 맞았다. 올해는 6월 8~10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개최. 체인스모커스, 데이비드 게타, 갈란티스, 제드 등 세계 최정상급 DJ가 한꺼번에 몰려온다. 티켓 예매와 시간표 확인은 공식 홈페이지(umfkorea.com), 1일권 15만원.

    ―벤츠 파이브 스타디움

    7월 7~8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거대한 오각형의 스타디움 안에서 네덜란드의 하드 스타일 DJ '헤드헌터즈', 빌보드 차트 톱10에 들어간 벨기에 출신 '넷스카이', 처음 내한하는 트랜스 장르의 대가 '브라이언 커니' 등 10여 명의 DJ가 각기 다른 장르의 EMD 음악을 선보인다. 공식 홈페이지(5TARDIUM.COM)·인스타그램(/5TARDIUM) 등 참조. 양일권 12만9000원·1일권8만9000원.

    음악과 여행의 찰떡궁합

    ―그린플러그드 동해

    강원도 동해 망상 해수욕장에서 7월 21~22일 양일간 국카스텐, 넬, 전기뱀장어, 킹스턴루디스카 등의 공연을 푸르른 바다와 함께 만끽할 수 있다. 캠핑장도 마련돼 있어 가족단위 피서 여행을 함께 계획해도 좋다. 공식 홈페이지(gpdfestival.com) 참조. 인터파크·멜론티켓 등에서 예매, 1일권 6만원·양일권 10만원·캠핑권 11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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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열린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에서 관객들이 환호하는 모습./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

    8월 3~5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국카스텐, 장기하와 얼굴들, 이디오테잎, 10㎝, 밴드 피아, 해리빅버튼, 갤럭시 익스프레스, 블랙신드롬 등 굵직한 아티스트들이 한데 모인다. 셔틀버스와 내일로 티켓 할인 혜택도 제공 예정이라 당일치기 전주 여행을 함께 계획해 봐도 좋다. 공식 홈페이지(jumf.co.kr) 참조. 인터파크티켓, 1일권 5만원·2일권 7만원·3일권 9만원.

    여름 페스티벌 만끽하려면

    ♩ 유명 뮤지션들을 티켓 한 장 값으로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 놓치는 무대가 없도록 무대별 시간표와 이동 시간까지 고려해 미리 동선을 짜볼 것.

    ♩ 일부 페스티벌은 외부 음식 반입이 금지, 생수·밀폐 용기에 담은 음식 등만 허용하니 미리 확인하자.

    ♩ 폭우가 아닌 이상 우천 시에도 진행되므로 공지 사항을 잘 챙길 것.

    ♩ 입장권 대부분 종이 팔찌 형태. 훼손이나 분실 시 재발급이 안 되므로 끊어지지 않게 주의하자.

    ♩ ‘떼창’을 위해 보고 싶은 뮤지션의 곡을 미리 들어보는 것도 좋은 준비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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