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상암동 하늘공원·양재동 시민의숲… 주말에 콧바람 쐬러 갈까

조선일보
  • 박근희 기자
    입력 2018.06.08 03:00

    [나의 오아시숲]

    가볼만한 서울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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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암 하늘공원의 숲길을 오르면서울 도심이 내려다보인다.

    국내 1인당 도시림 평균은 9.91㎡. 세계보건기구(WHO)의 1인당 도시림 면적 최소 권고 기준인 9㎡보다는 약간 높은 편이지만, 인구가 밀집된 서울의 경우 5.32㎡로 최소 권고 기준에 못 미친다. 하지만 의외로 숲을 품은 공간이 서울 도심에도 많다.

    서울숲공원: 서울 동북부의 센트럴파크로 불린다. 115만7000㎡(35만 평 정도) 면적에 104종 42만 그루의 나무가 자라고 있다. 5개의 테마 중 '뚝섬 생태숲'은 야생동물이 서식할 수 있도록 자연 그대로의 숲을 재현한 곳이다. (02)460-2905

    하늘공원: 공원으로 올라가는 길, 짙은 풀 냄새가 진동할 정도로 무성한 숲이 좋다. 전기차인 맹꽁이차가 있지만 잘 닦인 산책로를 천천히 걸어 올라가는 것을 추천. 녹음에 눈과 코가 즐겁고, 맹꽁이와 새, 풀벌레 소리까지 생생하게 들려 귀도 즐겁다. (02)300-5501

    선릉·정릉: 삼성동 한복판에 있는 조선 9대 왕 성종, 성종의 계비 정현왕후 윤씨의 무덤(선릉)과 중종의 무덤(정릉)이다. 능 주변으로 숲이 둘러 있다. 선릉 출입문 오른편 중종의 무덤인 정릉으로 가는 산책로가 백미. 흙길 구간은 울창한 그늘 덕분에 마치 산속 오솔길을 걷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입장료 대인 1000원, 소인 500원. (02)568-1291

    시민의숲: 우면산과 함께 '서초의 허파'라고 불리는 양재동 시민의숲은 총 25만8992㎡ 중 녹지대만 20만5872㎡이다. 각종 행사가 많고 주차난이 심각한 주말보다 평일에 찾는 게 좋다. (02)575-3895

    태릉·강릉: 노원구 화랑로에 있는 조선 11대 왕 중종의 두 번째 계비 문정왕후 윤씨의 무덤이다. 오솔길 산책로를 지나면 오랜 시간 잘 가꾸어진 소나무숲과 만난다. 소나무 아래 네모난 평상은 삼림욕 하기에 좋다. 태릉에서 명종의 능인 강릉으로 가는 산책로는 한시적으로 개방한다. 입장료 대인 1000원, 소인 500원. (02)972-0370

    홍릉수목원: 서울에 있는 유일한 수목원이다. 임업연구원 부속 전문 수목원으로 전체 면적 44만㎡. 식물 유전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조성한 시험 연구림이다. 평일엔 단체 예약해야 들어갈 수 있고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에 한해 일반 공개한다. 무료. (02)961-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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