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대, 3년째 국가유공자 합동결혼식

입력 2018.06.07 09:46

광주여자대학교는 올해도 국가유공자들의 합동결혼식을 갖기로 했다. 올해로 삼년째이다.
8일 상이군경회 어르신 5쌍 초대
학생·교수 재능기부로 ‘나눔 실천’

광주여대(총장 이선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8일 오전 10시 국제회의장에서 나라 사랑을 실천한 상이군경회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을 모시고 학생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이색 합동 결혼식을 열기로 했다.

광주여대와 상이군경회 광주광역시지부가 공동 주최하는 국가유공자 합동 결혼식은 지난 2016년 이 대학의 ‘마음나눔 사회봉사 프로그램’으로 시작됐다.

올 행사는 광주지방보훈청 호우회와 한국미용박물관이 후원하며, 송금복·김난심 씨 부부 등 상이군경회 광주광역시지부 소속 5쌍의 어르신이 초대돼 합동 결혼식을 치른다.

오전 10시 부부의 행복을 기원하는 기러기 춤과 사랑가 공연 등 식전 행사에 이어, 부부의 백년해로를 위해 손자·손녀가 화촉을 밝히는 것을 시작으로 합동 결혼식이 시작된다.

미용과학과 교수와 학생들은 어르신 부부들에게 축가를 선물한다.

폐백은 일반적인 의례와 달리, 자손들이 부모님들에게 편지를 낭독하고 감사의 인사에 이어 장수를 기원하는 뜻을 담은 밤과 대추를 부모님들께 드리는 순서로 진행된다.

대학은 “신랑·신부에게 잊지 못할 결혼식을 선물하기 위한 스타일링과 폐백·축하공연 등 모든 순서가 미용과학과 학생·교수진의 자원봉사로 진행된다”며 “학생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참다운 나눔과 어른 섬김을 실천함으로써, 어르신 공경과 봉사의 참뜻을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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