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저수지 둑방길 34년만에 시민 품으로

조선일보
  • 이벌찬 기자
    입력 2018.06.07 03:01

    서울대공원, 산책로 조성해 개방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 청계저수지 둑방길이 34년 만에 시민에게 개방된다.

    서울대공원은 안전사고 우려로 통제해온 청계저수지 둑방길 0.6㎞ 구간(공원관리사무소~기린나라)을 산책길로 조성했다고 6일 밝혔다. 청계산으로 둘러싸인 저수지 둑방길에는 '청계저수지 전망 좋은 길'이란 이름을 붙였다. 사고를 막기 위해 산책길 전 구간에 난간을 설치했다.

    산책길에서는 청계산과 관악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키 큰 메타세쿼이아 숲이 길 따라 이어지고, 계절마다 다른 꽃이 피는 꽃단지도 볼 수 있다. 길 곳곳에는 호수를 바라보며 쉬었다 갈 수 있는 탁자와 의자가 놓여 있다. 현 위치를 알 수 있는 안내판도 촘촘하게 꽂았다. 푹신한 야자 매트가 바닥에 깔려 오래 걸어도 발이 아프지 않다.

    이번에 개방된 구간을 합해 청계저수지 산책길은 2㎞로 늘어난다. 대공원 측은 청계저수지 둘레길 전체 2.7㎞ 중 아직 개방되지 않은 테마가든 주변 0.7km 구간도 수년 내 산책길로 조성해 개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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