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0호 홈런

조선일보
  • 성진혁 기자
    입력 2018.06.07 03:01

    아시아 최다 홈런 기록 깬 공, 청소년팬에게서 돌려받아

    추신수
    MLB(미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6·사진)가 시즌 10호 홈런을 쳤다. 그는 6일(한국 시각)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벌인 홈 경기에서 2―4로 뒤지던 7회 1사 1루에서 상대 세 번째 투수 유스메이로 페티트의 4구째 시속 132㎞짜리 체인지업을 밀어쳐 좌중월 동점 2점 홈런을 쳤다. 지난달 30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솔로포 이후 5경기 만에 한 방을 추가했다. 통산 178호. 레인저스는 8회 홈런 2개로 3점을 더 뽑아 7대4로 역전승했다. 레인저스는 현재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5개 팀 중 최하위(26승37패)에 머물러 있다.

    추신수는 올해 포함, 통산 9번 두 자릿수 홈런을 쳤다. 시즌 최다 홈런은 2010, 2015, 2017년 기록한 22개다. 올해 팀 63경기 중 60경기에서 10개를 친 그가 전체 162경기 중 150경기 정도 소화한다고 가정하면 산술적으로 25개까지 가능하다.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의 이날 성적은 4타수1안타(1볼넷 1삼진). 시즌 타율은 0.266을 유지했다.

    한편 추신수는 지난달 2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친 홈런공을 청소년 팬으로부터 돌려받았다. 당시 연장 10회말 그가 쳤던 솔로 홈런은 마쓰이 히데키(일본)가 갖고 있던 아시아 출신 타자 최다 홈런(175개)을 경신하는 한 방이었다. 추신수는 기록적 의미가 컸던 이 홈런공을 곧바로 손에 쥐지 못했다. 타구가 외야에 있는 원정팀 불펜에 떨어졌는데, 누군가가 공을 관중석으로 던져 버렸다. 이후 구단은 트위터를 통해 공을 돌려 달라는 요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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