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3국·EU, 미국에 이란 제재 면제 요구

입력 2018.06.06 23:36

독일·프랑스·영국과 유럽연합(EU)은 6일(현지시간) 미국에 이란 관련 제재에서 유럽 기업들을 제외해 달라고 공식 요구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독일·프랑스·영국과 EU는 이날 미국의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에 공동 서한을 보내 이란 제재에 따른 징벌 조치로부터 자국 기업들을 면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동맹으로서 우리는 미국이 유럽의 안보 이익을 해치는 행동을 취하지 않아 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브루노 르메르 프랑스 재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3국과 EU는 이란과 합법적 교역을 하는 유럽 기업들이 미국의 모든 치외법권적 제재로부터 면제받아야 한다고 미국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이란 핵협정(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을 지난달 탈퇴하면서 이란과 거래하는 유럽 기업들에도 세컨더리 제재(제3국 제재)를 부과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JCPOA에 참여한 독일·프랑스·영국은 미국의 탈퇴를 반대하며 협정을 지킬 방안을 강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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