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슨 쾌투' 한화, LG 7연승 멈춰세우고 연패 탈출…두산, 넥센에 설욕전

  • 뉴시스
    입력 2018.06.06 17:37

    한화 선발 샘슨 역투
    한화 이글스가 LG 트윈스의 매서운 상승세를 꺾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화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외국인 에이스 키버스 샘슨의 호투와 이성열의 쐐기 투런포 등을 앞세워 5-1로 이겼다.

    전날 LG에 3-7로 졌던 한화는 패배를 고스란히 갚으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시즌 34승째(25패)를 수확했다.

    샘슨은 7이닝 동안 3개의 안타와 3개의 볼넷을 내줬으나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삼진을 5개를 솎아냈다. 최근 개인 2연패를 끊은 샘슨은 시즌 5승째(5패)를 올렸다. 올 시즌 KBO리그 무대를 밟은 샘슨은 LG전 3경기에서 모두 승리 투수가 되며 강세를 자랑했다.

    타선에서는 이성열이 7회초 쐐기 투런포를 작렬하는 등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베테랑 타자 정근우가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더했다.

    7연승, 홈경기 8연승 행진을 마감한 LG는 28패째(34승)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를 승리하면 3위 도약도 노려볼 수 있었지만 4위를 유지하는데 만족해야했다.

    이날 승리하면 역대 11번째로 개인 통산 500승 고지를 밟을 수 있었던 류중일 LG 감독은 달성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개인 통산 두 번째로 선발 등판에 나선 손주영은 5이닝 동안 7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4피안타 4볼넷 2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했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첫 패다.

    1회초 이용규의 볼넷과 송광민의 진루타로 2사 2루를 만든 한화는 제라드 호잉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고, 2회 1, 3루에서 이용규와 정근우가 연달아 볼넷을 골라내 1점을 더했다.

    샘슨의 호투로 리드를 지켜간 한화는 7회 힘을 냈다.

    7회 1사 후 터진 정근우의 2루타와 김회성의 좌전 적시타를 엮어 1점을 추가한 한화는 이후 2사 1루에서 이성열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시즌 9호)를 작렬해 5-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LG는 한화 마운드가 샘슨에서 안영명으로 교체된 8회 1사 1, 3루에서 김현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으나 추가점을 내지 못해 그대로 한화에 무릎을 꿇었다.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장단 13안타를 때려내며 넥센 히어로즈를 7-3으로 제압했다.

    전날 6-13으로 졌던 두산은 하루 만에 설욕전을 펼치면서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두산은 38승째(20패)를 올려 선두 독주를 이어갔다.

    두산의 붙박이 4번 타자 김재환이 대포 두 방을 쏘아올리며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 거포 본능을 과시했다. 김재환은 1회초 2사 3루에서 선제 투런포(시즌 18호)를 작렬했고, 선두타자로 나선 3회초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시즌 19호)를 그려냈다.

    테이블세터를 이룬 허경민과 정진호가 각각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제 몫을 톡톡히 했다.

    두산의 좌완 선발 투수 유희관은 6이닝 동안 6피안타 3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제 역할을 다해 시즌 2승째(4패)를 올렸다.

    전날 승리의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두산전 3연승을 마감한 넥센은 33패째(29승)를 당했다.

    넥센의 우완 영건 최원태는 3⅔이닝 동안 홈런 두 방을 포함해 8개의 안타와 3개의 볼넷을 내주고 6실점으로 무너졌다. 최원태는 시즌 6패째(6승)를 떠안았다.

    KIA 타이거즈는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펼쳐진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7회초 터진 로저 버나디나의 결승 투런포에 힘입어 5-2로 승리를 거뒀다.

    이틀 연속 KT를 꺾고 3연승을 달린 KIA는 30승째(29패)를 수확했다. 순위는 그대로 5위다.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KIA의 외국인 에이스 헥터 노에시는 8이닝 동안 6피안타(2홈런) 2실점으로 쾌투를 선보여 KIA 승리에 앞장섰다. 헥터는 이날 호투로 시즌 7승째(2패)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로 선발 출전한 버나디나가 2-2로 추격한 7회초 2사 1루에서 좌월 투런 홈런(시즌 8호)를 날리는 등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끌려가다 버나디나의 홈런으로 흐름을 가져온 KIA는 8회 1점을 추가해 승리를 가져왔다.

    김주찬과 최형우가 각각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2타수 2안타 1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2연패에 빠진 KT는 34패째(26승)를 기록했다.

    KT의 외국인 선발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는 6⅔이닝 5피안타(1홈런)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으나 부실한 타선 지원과 불펜 탓에 승리를 낚지 못했다.

    뒤이어 등판한 엄상백은 ⅔이닝 2피안타(1홈런) 3실점(비자책점)으로 무너져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5패째(2세이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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