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파전' 광주교육감 후보 지지율 격차 줄어

입력 2018.06.05 16:56 | 수정 2018.06.05 19:33

현직 장휘국 후보 지지율 앞서
이정선·최영태 후보 추격 양상
단체장·의회 선거보다 관심 높아

6·13 지방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광주광역시에서는 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선거보다 교육감 선거에 상대적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압도적 지지율 때문에 대부분 지역에서 단체장·의원 선거가 다소 싱거운 ‘본선’이 될 가능성이 높은 반면, 정당 공천이 없는 교육감 선거는 인물·정책 경쟁 구도로 치러지고 있다.

광주광역시교육감 선거에는 재선의 현직 교육감인 장휘국(68) 후보와 광주교대 총장을 지낸 이정선(59) 후보, 전남대 교수 최영태(64) 후보가 출마했다.

장 후보는 광주교대를 졸업, 조선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30여년 초·중등 교사로 재직했으며, 전교조 광주지부장을 지냈다. 광주시교육위원회위원을 거쳐 2010년부터 교육감을 연임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이 후보는 한양대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 미국 뉴저지주립대에서 교육학박사학위를 받았다. 1996년부터 광주교대에서 가르쳐왔으며 제6대 총장을 지냈다. 한국교육인류학회부회장, 아시아비교교육학회 이사·사무총장 등을 지냈다.

최 후보는 전남대를 졸업,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전남대 사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인문대학장, 교무처장, 5·18연구소장 등을 지냈다. 광주흥사단 상임대표, 광주시민단체협의회상임대표 등으로 활동했다.

장 후보는 ▲고교까지 무상교육 등 교육복지 완성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입시경쟁교육 넘어 배움 중심 교육으로 ▲교육 공공성 강화 ▲남북 학생교류 등 평화통일교육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 후보는 ▲시민교육지원청 설치 ▲민주적 교육자치 ▲창의력이 주목받는 혁신적 교육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맞춤형 다양성 교육 ▲토론이 살아있는 교실 등 10대 공약을 제시했다.

최 후보는 ▲따뜻하고 즐겁게 공부하는 학교 ▲교사의 자긍심 전문성 강화 ▲혁신학교 보편화 ▲학부모 교육참여 확대 ▲광주교육회의 설치 ▲아시아문화전당 교육 활용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놨다.

당초 현직 프리미엄을 가진 장 후보가 크게 앞서나가는 형세였으나, 선거운동이 본격화하면서 나머지 두 후보와 격차가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3일 뉴시스 광주전남본부·무등일보·사랑방뉴스룸의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벌인 여론조사에서 장 후보는 지지율 35.7%로 1위를 차지했다. 이 후보가 14.3%, 최 후보가 11.6%로 뒤를 이었다. 앞서 지난 3월 같은 매체들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장 후보가 2위 후보에 31.8% 포인트 앞선 데 비해 후보간 격차는 10.4% 포인트 줄어들었다.

특히,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10.9%, ‘모름’ 또는 무응답 비율은 27.6%에 달해 남은 기간 부동층의 향배가 당락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또 언론매체 ‘시민의소리’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3~4일 실시한 교육감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는 장 후보가 40.1%로 1위, 이 후보가 28.8%로 2위, 최 후보가 23.6%로 3위를 차지했다.

같은 매체가 같은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지난 달 10~11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장 후보는 41.4%에서 40.1%로 1.3% 포인트 하락했다. 이 후보는 23.3%에서 28.8%로 5.5% 포인트, 최 후보는 22.8%에서 23.6%로 0.8% 포인트 높아졌다.

앞서, 프라임경제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27~28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29.8%, 장 후보가 29.1%, 최 후보가 25.1%의 지지율로 박빙의 승부를 펼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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