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北 22일 금강산서 적십자회담, 14일 판문점서 군사회담 개최 합의

입력 2018.06.01 14:56 | 수정 2018.06.01 18:09

조명균 통일부 장관(왼쪽 두번째)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1일 오전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고위급회담'에 참석,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조명균 통일부 장관(왼쪽 두번째)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1일 오전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고위급회담'에 참석,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남북은 8·15 이산가족 상봉 등을 논의할 적십자회담을 오는 22일 금강산에서, 군사적 긴장완화를 협의할 장성급 군사회담을 14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또 아시안게임 공동 참가 등을 논의할 체육회담을 18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기로 했다.

남북은 1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고위급회담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보도문을 채택했다.

남북은 이날 고위급 회담에서 향후 교류와 협력을 보장하기 위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성공단에 개설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실무적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

남북은 이와 함께 18주년을 맞는 6·15 남북공동선언을 기념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문서교환 방식으로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

남북은 10·4 선언에서 합의한 동해선·경의선 철도와 도로 연결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 철도 및 도로 협력 분과회의’와 ‘산림협력 분과회의’, 오는 가을 북측 예술단의 남측 지역 공연을 위한 실무회담 등의 개최 날짜와 장소는 차후 문서교환을 통해 확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남북은 고위급 회담을 정례적으로 개최해 판문점 선언 이행을 총괄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차기 고위급 회담은 부문별 실무회담 진행 과정을 봐가며 일정을 정할 방침이다.

남북 고위급 회담 공동보도문 전문.
남북 고위급 회담 공동보도문 전문.
다음은 공동보도문 전문.

남과 북은 2018년 6월 1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남북 고위급회담을 진행하였다.

회담에서 쌍방은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실천방안들을 진지하게 협의하고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다.


1. 남과 북은 남북관계의 전면적이며 획기적인 발전을 이룩하고 민족적 화해와 평화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과감히 열어나가기 위한 실천적 조치들을 취해 나가기로 하였다.

① 남과 북은 당국 간 협의를 긴밀히 하고 남북교류와 협력을 원만히 보장하기 위하여 가까운 시일 안에 쌍방 당국자가 상주하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성공업지구에 개설하기로 하였으며 이를 위한 실무적 대책을 세우기로 하였다.

② 남과 북은 6.15 공동선언 발표 18돌을 의의 있게 기념하기 위한 방안들을 모색하고 문서교환방식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다.

2. 남과 북은 판문점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문제들을 실천하기 위한 부문별 회담들을 조속히 개최하기로 하였다.

① 쌍방은 남북 사이의 군사적 긴장완화와 국방장관회담 개최문제 등을 협의하기 위한 장성급 군사회담을 6월 14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가지기로 하였다.

② 남과 북은 남북통일농구경기와 2018년 아시아경기대회 공동진출을 비롯한 체육분야의 교류협력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 체육회담을 6월 18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가지기로 하였다.

③ 쌍방은 이산가족, 친척 상봉을 비롯한 인도적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 적십자회담을 6월 22일 금강산에서 가지기로 하였다.

④ 남과 북은 10.4선언에서 합의된 동해선·경의선 철도와 도로들의 연결과 현대화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 철도 및 도로협력 분과회의와 산림협력 분과회의, 오는 가을 북측 예술단의 남측지역 공연을 위한 실무회담 등의 개최 날짜와 장소는 차후 문서교환을 통하여 확정하기로 하였다.

3. 남과 북은 고위급회담을 정례적으로 개최하여 판문점 선언 이행을 총괄적으로 점검하고, 부문별 실무회담 진행과정을 보아가며 차기 고위급회담을 가지기로 하였다.

2018년 6월 1일

판 문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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