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일자리와 미래산업 일으키겠다"

입력 2018.05.30 15:27 | 수정 2018.05.30 17:37

더불어 민주당 이용섭 광주시장후보가 29일 광주시의회 브리핑실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잡매칭 시스템 구축을 공약으로 발표하고 있다. 이 후보는 매주 공약을 발표해오고 있다.
민주당 이용섭 광주(光州)시장 후보
일자리창출과 미래산업 집중 공약
스마트카·에너지·인공지능 중심지로
광주광역시=권경안 기자

“인공지능을 활용한 구인·구직 잡매칭시스템을 통해 정보부족으로 인한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겠습니다.”

지난 29일 오전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실. 더불어민주당 이용섭 광주광역시장후보는 “인공지능이 구직자와 구인기업에 대한 역량검사를 통해 구직자와 구인기업을 온라인상으로 연결해주는 시스템”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역량과 기술간 미스매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인공지능을 활용한 잡매칭시스템 구축을 공약했다. 이 후보는 이처럼 매주 브리핑실에서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당내경선 이전부터 지금까지 지속해오고 있다. 이 후보는 일자리창출과 미래산업육성에 집중하여 정책을 순차적으로 공약해오고 있다.

일자리위원회 초대부위원장을 지낸 이 후보는 “광주는 민주주의를 선도한 정의로운 도시지만 경제적 낙후와 청년일자리 부족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주는 제조업 등 산업기반이 취약하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그는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실행방안으로 10가지를 내세우고 있다.

미래전략산업육성을 위한 규제프리 경제자유구역 조성, 구인·구직 지능형 잡매칭시스템구축, 새로운 광주형 청년내일채움공제제도 시행(공제수령랙 2000만원으로 인상 등), 온리원 전략을 통한 일자리 창출(광주형 일자리 모델 정착 등), 벤처창업활성화를 위한 생태계 혁신(매년 100명씩 1인당 5000만원 한도 최대 3년 지원 등), 일자리 중심 시정운영(일자리 예산 20%로 증액 등), 창의·융합형 인재육성(산학융합지구 유치 등), 중소기업 친화적 생태구축(기술공동활용 플랫폼 구축 등), 일자리 기업 투자유치활동 강화(U턴기업유치활동 강화 등), 일자리양극화 개선(노사정 협의체 활성화 등)을 꼽고 있다.

이 후보는 “빛그린산단~도시첨단산업단지~광주역~광주공항을 미래산업과 국제관광도시에 특화된 규제프리 경제자유구역으로 조성, 12조원 규모의 일자리 뉴딜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빛그린산단과 도시첨단산업단지는 개발중이다. 광주역은 송정역으로 기능이 통합된 이후 기능하지 못하고 있고, 광주공항은 전남지역이전을 추진중이다. 두 산단과 광주역, 광주공항을 잇는 경제자유구역은 해당산업과 관련된 규제샌드박스를 도입하여 신산업 육성에 걸림돌이 되는 모든 규제를 철폐하겠다고 이 후보는 밝히고 있다. 광주공항부지는 스마트시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한다.

이 후보는 중앙정부의 일자리정책과 5년로드맵을 바탕으로 광주의 상황을 반영한 ‘광주 일자리정책 로드맵’을 취임 100일이내에 완성하고, 별도의 일자리 위원회를 두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의 선대본부 일자리위원장은 김일태 전남대교수(경제학)가 맡고 있다.

현재 광주는 다른 광역시들과 비교하면, 제조·건설업비중이 낮고 서비스업비중이 높은 편이다. 제조업에서는 자동차, 가전, 타이어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고, 해외이전과 매출감소로 침체국면을 맞고 있다. 문화콘텐츠산업은 성과가 적고, 금형산업과 바이오헬스산업은 규모가 작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이 후보는 ‘광주를 먹여 살릴 미래산업’을 적극 구상하고 있다.

현재 자동차 생산 연산 62만대 규모인 광주를 친환경 스마트카 중심도시로 육성한다고 밝히고 있다. 빛그린단은 자동차특화산단으로 조성, 전장과 배터리 등 부품기업을 유치하고, 전기차 대중화를 확산시켜 친환경·스마트카 선도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광주와 인접한 한국전력, 연구인력이 집합된 광주과학기술원(GIST)을 배경으로, 에너지산업을 핵심산업으로 키우겠다고 한다.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에너지 저장장치 실증단지, 직류배전 에너지신산업 연구단지 등 에너지신산업 특화산단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4차산업의 핵심분야인 인공지능과 양자정보통신산업을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도 이 후보는 밝혔다.

광주첨단산업단지에 세계적 수준의 국립 인공지능연구원, 인공지능캠퍼스를 갖춘 인공지능창업단지를 오는 2027년까지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인공지능중심 창업단지 조성과 관련한 기획용역비가 예산에 반영돼 있다. 이 구상은 현 정부의 100대 정책과제에 포함돼 있다.

또 첨단산단에 양자통신·양자소자·양자컴퓨터의 핵심기술과 공통플랫폼 개발을 위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한다.오는 2024년까지 양자정보통신 실증센터를 세우겠다고 한다.

이와 함께 한국치의학연구원, 국립노화연구원을 유치하여 바이오헬스산업을 일으키고, 그동안 광주가 키워왔던 광(光)산업, 가전산업, 금형산업은 지능형로봇, 자동차전장부품산업 등 다른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성장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이 후보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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