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잼·바스코, 대마초→코카인·엑스터시→소속사 "책임지는 중" 사과 [종합]

  • OSEN
    입력 2018.05.30 00:55


    [OSEN=장진리 기자] 인기 래퍼 씨잼과 바스코가 대마초 흡연, 코카인·엑스터시 투약 혐의로 검거됐다. 

    씨잼과 바스코는 여러 차례 대마초를 흡연하고, 한 차례 코카인과 엑스터시를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씨잼, 바스코 등 8명을 대마초 소지 및 흡연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검거된 피의자들 중에는 유명 래퍼인 씨잼, 바스코를 비롯해 프로듀서, 가수 지망생 등이 포함됐다. 

    씨잼은 지난 2015년 5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위치한 자택에서 수 차례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씨잼은 경찰 조사에서 대마초 흡연 사실을 인정했고, 마약류 반응 검사 역시 양성으로 확인됐다. 바스코도 같은 시기 자신의 자택에서 총 세 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씨잼과 마찬가지로 경찰에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래퍼들이 마약을 하는 것 같다는 제보를 받고 내사를 벌이던 중, 압수수색을 통해 대마초와 대마초 흡연에 사용된 도구를 발견했다.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된 씨잼은 보강 수사를 통해 구속돼 현재 수원구치소에 수감돼 있고, 바스코는 불구속 입건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특히 두 사람은 대마초 흡연 뿐만 아니라 코카인과 엑스터시도 투약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씨잼과 바스코는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흡연한데다, 호기심으로 코카인과 엑스터시도 한 차례씩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어 처벌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씨잼과 바스코는 소속사 저스트뮤직(린치핀뮤직)에서 한솥밥을 먹는 소속사 식구이기도 하다. 씨잼과 바스코가 나란히 대마초 흡연 혐의로 구속됐지만, 소속사인 저스트뮤직은 물론, 수장인 스윙스는 이틀간 침묵을 지켰다. 그러나 대마초 흡연에 이어 코카인·엑스터시 투약 사실까지 밝혀지자 결국 저스트뮤직은 공식 홈페이지에 짧은 사과문을 올리고 사과했다. 

    저스트 뮤직 측은 "먼저 불미스러운 일과 관련하여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저희 소속 아티스트 씨잼과 빌스택스(바스코)는 본인들의 행동을 인정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라며 "앞으로는 회사 차원에서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관리를 더 철저히 하고 음악으로서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씨잼과 바스코는 경찰에 검거된 후에도 반성하지 않는 듯한 뻔뻔한 태도로 일관해 여전히 대중의 공분을 사고있다. 씨잼은 검찰 조사 후에도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쳤고, 구속 직전에는 "녹음은 끝내놓고 들어간다"며 자신의 SNS에 당당하게 글을 올렸다. 바스코 역시 검찰에 송치돼 법적 처벌을 기다리고 있음에도 SNS로 자신의 근황을 알리며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왔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단 한 마디 사과는 없었다. 소속사를 통한 입장 표명 또한 없었다. 소속사 저스트뮤직 역시 짧은 사과문으로 사과한다는 입장을 밝혔을 뿐, 진정성 있는 사과와 향후 대책을 내놓지는 못했다. 무엇보다 저스트뮤직은 들끓는 여론에도 묵묵부답을 지켰고, 겨우 내놓은 형식적인 사과문에서도 "씨잼과 바스코가 책임지는 중"이라고 아티스트를 감싸는 모습을 보여 화를 키웠다. 

    현재 씨잼과 바스코 모두 엄중한 법의 잣대를 기다리고 있다. 만약 두 사람이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 것이 인정되면 두 사람은 가중처벌을 피할 수 없다.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제61조 1항 4호에 따르면 마약류는 단순 흡연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이 선고된다. 상습범일 경우 형의 1/2까지 가중처벌 가능하다. 2015년부터 여러 차례 대마초를 흡연했고, 코카인과 엑스터시에도 손을 댄만큼 실형을 피하지 못할 가능성도 높다. /mari@osen.co.kr

    [사진] OSEN DB, 저스트뮤직 홈페이지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